사랑의교회, 온라인 생중계예배 ‘지속’
사랑의교회, 온라인 생중계예배 ‘지속’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0.03.1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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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도 온라인 생중계예배로 결정
계층별 다양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마련
성도들 치유와 회복위해 한마음으로 기도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오는 3월 22일 주일예배 역시 계속해서 온라인 생중계예배로 드리기로 결정했다.

사랑의교회 온라인 예배는 사랑온(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사랑티비(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진행된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사랑의교회는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 생중계예배로 전환한 바 있다. 뿐만아니라 안성수양관과 제천기도동산을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도 했다.

이는 교회가 사회의 아픔을 먼저 보듬고 치유와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할 빛과 소금의 공동체이기에 이웃과 국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최근에도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금 일정 기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상황이 되자, 사랑의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오는 3월 22일 주일예배(1~4부)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를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드리기로 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는 가정과 각 처소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참된 예배를 드리수 있도록 권고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모든 오프라인 양육, 훈련과 다락방을 비롯한 공동체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17일에는 구역 모임을 이끌고 있는 리더 3천여 명을 교육하는 제자양육 프로그램인 ‘순장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하기도했다.

이날 3천여 순장들은 그동안 매주 화요일에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던 교육을 각자의 자리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참여했으며,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말씀 교제와 교육,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랑의교회는 1978년 제자훈련 수료생이 배출됐고, 리더 양육 위한 ‘순장반’이 시작됐다. 참고로, 한국교회는 예장합동 교단의 경우 다락방모임(기타 순모임, 구역모임)이라 하고 모임을 이끌고 있는 리더를 순장(기타 구역장 등)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한 사람 철학’ 중심의 광인론을 통해 제자훈련 교회로 성장했고 이제는 ‘온 사람 철학’ 중심의 온전론을 통한 ‘제자훈련 선교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가족 공동체가 하나되어 이 땅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에 타협하지 않고 진리에 벗어난 무리에 휩쓸리지 않는 창조적인 우리 모두가 되어 험한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고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또 어린이·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미디어 사역에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인류 디지털 세대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전력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젊음의 감성 터치를 통해 가정과 가족을 위한 배려와 사랑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유치부는 주일설교의 이해를 돕는 소그룹 자료를 배포하고 하루에 한 번 가족 섬기기, 하루 한 장씩 잠언을 필사 등 거룩한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중등부는 믿음생활을 돕는 영상을 직접 제작,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있다. ‘왕의 잔칫상’ 이라는 컨셉으로 쿡방을 진행, 영적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요리교실을 열기도 하고 ‘보이는 라디오’라는 컨셉으로 학생들의 사연을 받아 고민 상담도 진행한다.
 
그런가 하면 고등부는 인스타그램 공식계정(@love_high12)을 통한 온라인 심방에 집중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점심에는 교역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열어 학생들과 실시간 댓글과 전화로 소통하며 마치 인플루언서와 같이 ‘런치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먹방을 하기도 하고 요청에 따라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는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부와 청년부는 매주일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주일집회를 함께하고 있으며, 교역자들이 직접 찬양 인도를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면 대화창에 실시간 댓글 ‘아멘’으로 반응한다. 또 일상예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은혜게시판을 함께 읽어보는 등 온라인 특성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상예배 모습을 올리고 함께 할 친구를 지목하는 방식의 ‘일상예배 챌린지’는 대학부에서 처음 시작해 연일 그 참여 인원이 확산되고 있다. 특별한 상황으로 함께 하지 못한 군인과 유학생, 지방거주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공동체성을 더욱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다.
 
성도들을 아끼며 계층별 다양한 활동과 목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앞으로도 성도는 물론 국민들을 사랑하고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견지하며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멈춤없이 기도 할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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