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예배가 최선은 아니나, 현실적 지혜가 필요”
“온라인예배가 최선은 아니나, 현실적 지혜가 필요”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3.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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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SNS 통해 영상예배 찬반 논쟁에 관한 견해 밝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영상예배에 대해 교회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될 것을 경계하며 “비상시기에는 예배의 가치를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소 목사는 18일 자신의 SNS에서 “지금 우리는 온라인예배의 찬반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면서 “오히려 한국교회가 더 하나 되어 예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예배를 더 간절히 사모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먼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어졌던 것처럼, 영상예배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졌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바로서서 예배의 정신과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는 수직적 신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도 수요저녁예배를 지키기 위하여 금남로를 걸어서 갔던 사람이다. 주일예배가 아님에도 그때 계엄군이 총으로 쏴 버리면 저는 그냥 죽는 것이지만 그래도 저는 가슴에 성경 찬송 품고서 찬송을 부르며 갔다”면서 “하나님과 나와의 수직적인 믿음은 절대로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말고 순교적 각오로 지켜야 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믿음은 수직적 믿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 관계의 믿음도 있다”고  말하며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사회적 존재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혐오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특별히 전염병과 관련되어서는 교회가 집단감염의 거점이 되지 않도록,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잘 지켜줘야 하고 이것은 믿음의 상식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런데 몇몇 교회가 감염의 진원지가 돼 버리니까 교회가 더욱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면서 “그러므로 수직적인 믿음도 중요하지만, 수평적인 믿음도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교회도, 이 수평적인 믿음 때문에 차량도 운행하지 않고, 예배도 축소하여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며 “결코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수직적인 믿음과 수평적인 믿음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그러면서 “만약에 한국교회가 코로나 집단감염의 거점이 되어 버리면 어떻게 되겠나”고 반문하고, “과거 종교개혁 시대에 전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가톨릭은 믿음으로 전염병을 이기자면서 성당으로 무조건 다 모이라고 했는데, 그러다 2000만명 이상이 흑사병에 전염돼 죽게 되었다”면서 중세시대의 역사를 들고, “그러나 루터는 예배를 끝까지 드리되 성직자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모일 필요가 없다고 했다”는 사실을 들추며 “지금 우리는 온라인예배의 찬반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한국교회가 더 하나 되어 예배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예배를 더 간절히 사모해야 할 때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온라인예배가 최선은 아니지만, 우리의 중심에서 예배의 정신과 가치는 지키되, 현실적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예배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정신과 가치를 지켜가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한국교회가 수직적 신앙뿐만 아니라 수평적 믿음도 조화를 이루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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