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재심사 및 재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독자유통일당의 한 관계자는 25일, “당이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격 심사 재심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최근 비례대표 1번 후보자가 당의 정체성에 벗어나는 불교 신자로 알려지고 또다른 후보자가 친일 행적자로 알려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당원들은 비례공천에 대해 의혹과 불만을 제기하며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었다.
이에 기독자유통일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공천에 대해 재 심의를 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후보자 명부를 심의한 결과 승인이 부결되었다”면서 “다시 당헌과 당규에 따라 공천심사위원회의 후보자 자격심사 후 선거인단의 결정투표를 거쳐 , 최종적으로 최고위원회의 최종승인을 재요청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독자유통일당은 26일 비례대표를 다시 심의하여 최종 명단을 다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기독자유통일당은 “기독교신앙의 정체성을 절대적인 공천심사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벗어나지 않고 당헌·당규에 어긋남 없는 후보자를 비례대표로 세우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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