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고통속에 있는 교회들에 재정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하성은 26일 농어촌과 도시의 임대 미자립 2천 교회에 50만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교회와 총회측의 대표자인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교단산하 지방회와 교회가 뜻을 모으게 됐다”면서 “기하성 교단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사태의 극복을 위해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하성 교단 총무 엄진용 목사는 “기하성 총회는 교회에 주어진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교회는 감염예방은 물론, 관계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교회를 폄하하며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우려도 전했다.
미자립교회의 한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실정에 있는 교회들을 위해 교단이 나서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대부분의 교회들은 당국이 권고한 확산방지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공무원들보다도 더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가 많은 이들을 고통에 몰아넣으며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대형교회와 교단들의 이웃을 위한 섬김과 상생의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