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오세훈법 스스로 어겨"vs오세훈 "허위학력 기재"
고민정 "오세훈법 스스로 어겨"vs오세훈 "허위학력 기재"
  • 유자비
  • 승인 2020.04.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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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환·김병문 기자 =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각각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와 건대입구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전진환·김병문 기자 =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각각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와 건대입구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팽팽히 맞섰다.

고 후보는 지난 5일 방송된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관 광진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명절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가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오세훈법을 만든 분이 본인 스스로 어기고 있는데 대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사회상규상 어긋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선례도 있다"며 "구글에 검색하니 고 후보 학력이 (경희대)서울캠퍼스로 확인할 수 있다. 전 판례도 있고 검찰 선례도 있는데 이는 당선무효형"이라고 반격했다. 앞서 통합당 당원들은 고 후보가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졸업했는데 페이스북에 '경희대 졸업 서울'이라고 허위로 기재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

또 오 후보가 "광진 오기 전에 그곳에 사는 아파트 경비분들께도 명절때면 1인당 10만원씩 드렸다. 우리나라엔 미풍양속이라는 게 있다"고 맞받아치자, 고 후보는 "모두 무감각해진다면 법이라는 걸 왜 만드는가. 통상적 관습에 따라 살면 될 것을 뭐하러 만드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선 오 후보가 고 후보의 입장을 계속 캐물었으나, 고 후보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일관하며 피해갔다.  

'무상급식'도 언급됐다. 고 후보가 먼저 관련된 복지 철학을 물었고, 오 후보는 "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만 주겠다고 결정했다. 무상급식 때와 같은 입장이라면 소득 상위 30%를 준다고 해야 논리가 일관적"이라며 "상위 30%에 주는 게 과잉복지라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했다. 

또 오 후보는 "동성애 의견은 어떤가. 저는 반대한다"고 했고, 고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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