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자유통일당 지지는 공식입장 아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자유통일당 지지는 공식입장 아니다”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0.04.1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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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내 비공식 성도모임 ‘여의도순복음구국선교회’의 지지선언에 서둘러 선 긋고 진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최근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발표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독자유통일당 지지는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4일, ‘기독자유통일당의 13일자 유튜브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입장’의 보도문을 통해 “기독자유통일당이 유튜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힌다”고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전날 여의도순복음구국선교회가 기독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표명을 한 것에 대해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일부 교인들로 조직된 ‘여의도순복음교회 구국선교회’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를 지지해온 연장선상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교회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수차례 정치적 중립을 밝혀왔으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이러한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구국선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여의도순복음 구국선교회의 기독자유통일당 지지선언’식을 개최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전체가 기독자유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이 서둘러 보도자료를 통해 진화에 나서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구국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몇몇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교회내 비공식 성도모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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