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회복과 치유위한 'SaRang On 정오기도회’ 열기 확산
사랑의교회 회복과 치유위한 'SaRang On 정오기도회’ 열기 확산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0.04.1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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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참여.. 기도회 동참 후 한미 동맹과 공조 강조하기도
사랑 온(SaRang On) 정오기도회

크리스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기도’를 통해 환란에 맞서고 있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의 노력과 활동이 관심을 모은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50여 일간 ‘사랑 온(SaRang On) 정오기도회’를 개최하며 나라와 민족의 회복과 치유를 염원하고 있다. 

‘정오기도회’는 사랑의교회 유튜브 채널인 ‘SaRang On’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정오에 성도들이 함께하고 있다. 성도들은 SaRang On 정오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헌신과 섬김에 의미를 두며 지켜오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 1만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무릎 끓어 교회 마룻바닥을 눈물로 적시던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감염병 위기 앞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SaRang On 정오기도회’를 함께 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도 적지 않았다. 지형은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를 비롯해, 권태진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강준민 목사(미국 새생명비전교회 담임) 등 30여 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사랑의교회의 정오기도회에 참여하며 성도들과 함께 환란의 극복과 치유 및 회복에 관한 열망을 염원하기도 했다.  
 
17일에는 특별히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SaRang On 정오기도회에 동참하며 관심을 모았다.

기도회에 동참한 해리스 대사는 성도들의 기도 열기에 힘을 더하는 한편, 한미관계에 대해 굳건한 동맹과 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이날 해리스 대사는 먼저 인사를 통해 “사랑의교회에서 힘든 시기에 화상회의 기술을 이용하여 성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현장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범위를 확대해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한국의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사례가 됐다”고 한국의 대처를 높게 평가하며 “미국은 한국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싸운 것과 미국과 긴밀하게 협조를 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70년 전 한국과 미국은 서로 나란히 함께 싸웠고 함께한 것이 놀라운 동맹이 됐다”며 한미의 역사적 관계를 돌아보고, “전쟁의 시련 속에서 하나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굳건해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서로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공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는 동맹, 파트너, 친구 간의 긴밀한 협력만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으며, 동맹의 가치는 이런 고난의 시기에 가장 잘 드러난다”고 전하며, “우리의 관계는 공통의 가치, 사람 간의 연결,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드러나고 있으며, 최근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등에서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해리스 대사는 사랑의교회 성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들은 중요하다”며“저는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강인하고 용기 있게 지내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사랑의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는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가 해소되고 국민들이 평안을 찾을 때 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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