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명, 1만694명…부산·예천 등 추가 지역발생
신규확진 11명, 1만694명…부산·예천 등 추가 지역발생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4.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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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1명 증가한 1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1명 증가한 1만69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1명 늘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10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중 확진된 간호사의 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가 다니던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북 예천군 관련 확진자 수는 38명까지 늘었다. 대구에선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70대 환자가 사망하면서 80세 이상에 이어 70대 치명률도 10%대로 집계됐다.

<strong>◇신규 확진자 닷새째 10명 안팎…2주간 57% '해외유입'</strong>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64명 증가한 8277명(77.4%)이 격리 해제됐고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38명이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694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이후 첫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21일 통계에서 7979명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양성 판정률이 0.1%대를 보였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일주일 전인 13일 25명, 14일과 15일 27명, 16일과 17일 22명 등 닷새간 2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에 이어 다시 닷새째 10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310명 중 57.1%인 177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그 접촉자인 해외 유입 관련은 22명(7.1%)이었다. 지역집단 발병이 49명(15.8%), 병원 및 요양병원 45명(14.5%), 선행 확진자 접촉 5명(1.6%), 신천지 관련 1명(0.3%)이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조사 중인 사례는 11명으로 3.5%였다.
<strong>◇부산의료원 관련 3명째 확진…경북 예천 감염사례 38명</strong>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은 입국 검역에서 2명 확인됐다. 국내 지역별로는 서울·부산·경북에서 각 2명, 대구·대전·경남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고 내용을 보면 6명은 해외 유입(검역 2명 포함), 5명은 지역 발생 사례(부산·대구·경북·경남)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 발생 사례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의료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의료원에선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하던 간호사(25·여)가 감염된 이후 그 아버지(58)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가 근무하던 동인고등학교 직원 1명(71·여)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18일 이후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전날 부산의료원 의료진 및 직원 등 전수 검사에 이어 아버지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 접촉자 147명(다른 지역 접촉자 61명 제외)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 소견이 나왔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총 38명(안동 3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선 영남대병원 내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에선 3월26일부터 4월15일까지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65세 남성 요양보호사가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해제를 위한 지난 13일 검사에선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이후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2명과 대전 1명, 부산 1명 등은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경기에서는 19일 이후 3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strong>◇8277명 완치 판정받고 207명 재양성…70대 치명률 10%</strong>

기존 확진자 가운데 격리 해제는 64명 늘어 총 8277명,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238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 비율인 완치율은 77.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2179명이다.

다만 격리 해제된 이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207명으로 전날(192명)보다 15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5명(23.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3명(17.2%), 30대 31명(16.1%), 40대 27명(14.1%), 60대 20명(10.4%), 80세 이상 17명(8.9%), 70대 8명(4.2%), 10대 6명(3.1%), 9세 이하 5명(2.6%) 등이었다.

치명률은 2.23%다. 남성이 2.92%로 여성(1.76%)보다 높았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3.40%(483명 중 113명)였으며 70대도 10.04%(707명 중 71명)로 10%대를 넘어섰다. 60대 2.53%(1344명 중 34명), 50대 0.77%(1951명 중 15명), 40대 0.21%(1417명 중 3명), 30대 0.18%(1140명 중 2명) 등이다.

20대 2931명, 10대 583명, 9세 이하 138명 등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7만7959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21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55만514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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