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인권 옹호자 돼 달라"…신임검사들에 재차 강조
추미애 "인권 옹호자 돼 달라"…신임검사들에 재차 강조
  • 김가윤
  • 승인 2020.05.1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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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신임검사들에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제공=법무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임 검사들에게 "인권의 옹호자가 돼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추 장관은 최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신임검사 임관식에서도 '인권'을 강조한 바 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방문해 신임검사 106명을 대상으로 소통의 자리를 갖고, 신임검사 교수단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추 장관은 "시대의 감수성과 국민의 법감정에 공감할 줄 알고 인권과 정의의 옹호자로서 끊임없이 성찰하는 검사가 되어 달라"면서 "법률전문가 및 인권감독관으로서 맡은 사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 장관은 지난 11일에도 신임검사로 임용된 로스쿨 출신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에게 "검찰의 최우선 가치는 인권 보호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면서 "범죄 피해자를 비롯한 사건 관계자의 인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 장관은 지난 12일 수도권 지방검찰청의 형사부 부장검사 8명과 가졌던 만찬 간담회에서도 '인권'을 언급했다.

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형사부 검사들을 전문화하고 인권통제관으로서 역할 하는 미래의 검사상을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인지 사건보다 경찰의 송치사건을 처리하느라 고생하는 곳이 형사부"라며 "특수통 등 엘리트를 중시해온 검찰 조직문화에서 형사부 사건은 굵직한 사건이 아니다 보니 복무 평가에 쓸 내용이 별로 없었다는 말을 듣고 복무평가제도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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