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1회 목사 안수식 진행
카이캄, 제41회 목사 안수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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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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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예식 통해 139인의 새로운 목회 사명자 세상 앞에 세워

초(超)교파· 탈(脫)교단· 비(非)정치를 추구하는 성령공동체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마흔 한 번째 안수식을 갖고 139명의 새로운 종들을 세상에 세웠다.

카이캄은 25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사랑성전 본당에서 제41차 목사안수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안수자 및 진행자들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안수식은 거룩하고 경건한 분위기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기름부음을 받게 된 새로운 주의 종들은 총 139명으로, 총 14개 조로 나뉘어 사역의 선배들이라 할 수 있는 교계 원로 및 현역 목회자들로부터 안수를 받았으며, 축복과 사명에 대한 경건한 다짐속에 조언도 오가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러면서 주님으로부터 귀하고 거룩하게 받은 소명에 대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뜻을 다해 순종할 것을 서약한 139인의 주의종들은, 온 누리로 나가 그리스도의 세상을 위해 양을 치며 제자를 길러내는 등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을 다짐 한 뒤 거룩한 사역의 출발선에 초연히 섰다. 

이날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거룩한 사명을 안고 사역의 첫발선에 서게 된 후배들을 향해 축복과 함께 선배로서의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그는 말씀을 우선하며 시대의 어둠에 섞이지 말고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적 안목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그는 “오늘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통해서 목사로 기름부음을 받으시는 사역의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축복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한 뒤, “목사가 되는 일은 인간의 열정이나 소원으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며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데, 예배 인도자가 되기 이전에 예배하는 목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그러면서 송 목사는 선험자로서 후배들에 조언도 건넸다. 그는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고 있는 북한의 교회와 한국교회 및 세계 열방속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전략을 보야한 한다”면서 “그 안에서 우리들 각자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버리고 내려놓아야 하는지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거룩한 소명을 위해, 진리를 위해 말씀의 사람이 될 것과,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을 성령의 사람이 될 것, 그리고 양의 마음을 듣고 볼 수 있는 선한 목자가 될 것,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적 안목을 가질 것” 등을 당부하며, “오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있는 카이캄의 목사로서 기름부음을 받았기에 지역과 교단 등에 구애없이 자유롭게 사역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끝으로 송 목사는 “목사로서 산다는 것은 때론 외롭고 고독하며 결핍이 있을수 있지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평안과 담대함이 있다”면서 “카이캄의 목사로서 오늘 새 길을 시작하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하고 축복한다”고 인사했다.

안수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한재윤 목사의 사회로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대표기도 했으며, 한홍 목사(새로운교회)가 ‘오직 그 한가지를 구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말씀에서 “능력있는 사역은 능력있는 예배를 통해 만들어진다”면서 “예배의 능력이 여러분 사역의 능력을 결정하며, 그 능력은 체험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목사의 가슴 속에 예배가 메마르면 그 설교는 힘을 잃는다. 그렇기에 뜨거운 예배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cts콜링갓 진행자 브라이언 박의 인도하에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카이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안수식에서는 송용필 연합회장의 진행으로 안수위원을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졌으며, 안수자들의 서약 뒤에 각 10명씩 총 14조로 139명의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역자들의 안수식이 거행됐다. 안수기도는 이웅조 목사, 김윤희 목사, 정흥호 목사, 서영희 목사, 박성민 목사, 피종진 목사, 정의호 목사 등 30여명이 안수자로 나섰으며, 이들은 새로운 사명자로 거듭나는 이들의 첫걸음에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이어 가운을 입고 스툴을 두른 139인의 새로운 목자들은 송용필 연합회장의 “카이캄에 속한 목자가 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선포한다”는 ‘공포’와 함께 세상 앞에 담대하게 섰다.

이들을 위해 새순교회 마평택 목사와 갈보리교회원로 이필재 목사는 권면사를 통해 축복했고, 카이캄 김상복 목사는 축사를 통해 주어진 길을 가게 될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마평택 목사는 권면사에서 “자신감을 가질 것”을 특별히 강조하며 “겸손한 가운데, 양심적이며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면서 자신감을 가져라”고 권면했고, 이필재 목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볼 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때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로다’라는 성경구절을 건네며, 예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점을 주지시키며 사역을 응원했다. 

또한 김상복 목사는 축사에서 “우리는 부하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서는 장수이며 영적 의사들이다”고 말하며 “한국교회에는 특별한 사역이 있고, 우리는 장수로서 영적 의사로서 그 사역을 맡게 되는것을 축하하며, 예수님 한분을 섬기고 결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축복했다.

이어 안수자를 대표해 이경수 목사와 주은혜 목사가 안수패를 받았고, 이들은 소감을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이경수 목사는 “선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한 뒤 “진실되게 하나님만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그리신 큰 그림에 점하나 찍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는 다짐을 전했고, 주은혜 목사는 “십자가를 겸허히 지고 주님의 길을 따라 가겠다”면서 “성령으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마치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안수자 대표 송현남 목사의 축도로, 카이캄은 마흔 한번째 목자 탄생의 거룩한 예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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