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진 목사, 출간
한승진 목사, 출간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5.31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보 필진 한승진 목사가 신작을 출간하였다. <코로나와 한국교회>(부크크. 306쪽, 14800원) 한승진 목사는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교회에 대한 성찰과 방향 모색을 해온 기독교사회윤리학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코로나19를 맞은 오늘 우리가 고민할 것들과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가의 말이다.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19를 고민할 때이다. 한국교회는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봐야 할 때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문제에 대한 정책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교회에서 공허한 메시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짜 변화해야 하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승진 목사의 말대로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면 안 된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파였다. 교회 내에서도 예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고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 이어졌다. 기업들이 제대로 생산 활동을 할 수 없게 되고, 소상공인들도 손님이 없으니 영업을 임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질병과 재난이 있는 곳에 종교가 있어야 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위기의 상황일수록, 낮은 곳을 향한 교회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환경과 사회의 훼손은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교회는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고 서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이다. 약자들을 돌보고 공감과 소통으로 예언자적 소명을 다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힘써야할 것이다.

한승진 목사의 말이다. “예수님은 나이 들지 않습니다. 복음은 화석화되지 않는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언제나 성령 안에서 살아있는 실재이다. 교회는 나이 들어가지만 예수정신은 나이 들지 않아야 한다. 여전히 살아있는 정신으로 우리 안에 힘차게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이 일에 우리 모두가 깨어 있는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하자.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로 인한 우리 사회와 삶의 변화를 우리 자신이 우리의 교회가 새로워지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가자.” 이 책을 쓴 한승진 목사는 현재 익산 황등중학교 학교목사와 특수반 교사로 재직하면서 꾸준히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를 사회윤리적인 시각에서 성찰하는 글을 써 왔다. 월간 창조문예에 교단수필로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한 이후 50여권에 이르는 단독저서를 출간해왔다. 제8회 효사랑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통일교육과 장애인식개선공로로 통일부장관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