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준비위, 당헌당규 등 6개 분과 구성 완료
與 전당대회준비위, 당헌당규 등 6개 분과 구성 완료
  • 정진형 윤해리
  • 승인 2020.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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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안규백 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 실무를 준비할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9일 출발했다.

전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기획 ▲총무 ▲조직 ▲홍보 ▲당헌당규·당무발전 ▲강령·정책 등 6개 분과 구성을 완료했다고 장철민 전준위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분과별로 보면, 기획분과는 진성준 분과위원장 및 유정주·오영환 위원이, 총무분과는 김경협 위원장에 원민경 위원, 조직분과 한정애 위원장에 장철민·김남국 위원이, 홍보분과는 정필모 분과위원장에 이소영·황희두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당헌당규·당무발전분과는 최기상 위원장에 강선우·조오섭·서연희·장경태 위원이, 강령정책분과는 유기홍 위원장에 최지은·장종화 위원이 인선됐다.

장 대변인은 "이후 각 분과위 활동을 통해 전준위 전체회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전체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로 일정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의 내용에 대해선 앞으로 전당대회 준비 일정을 간단히 살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운영도 있어야 해서 아직 확정이 안 됐다. 이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주자의 전대 출마를 놓고 논란을 빗고 있는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선 "오늘은 세부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건 없다. 앞으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그래도 공감대가 있는 건 최대한 당헌당규 개정 사안은 속도를 내서 빨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전당대회 도입과 관련해선 "언택트(비대면) 전당대회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힌 지도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관리해야하는 중요한 역할과 임무를 갖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정강정책과, 여러가지 당 기류도 당원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하는, 보다 현대화된 당으로 거듭나야하는 중요한 전당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특히 2016년 광화문 촛불 집회 이후 일련의 흐름을 보면 현대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자당과 미래통합당을 비교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면서 "이 흐름이라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당의 모습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이)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여기서 역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터넷쪽을 잘 모르지만 랜선(온라인 투표)이 여러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며 "그런 방식을 우리도 도입해야할지 모르는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플랫폼을 잘 구축해놔서 여러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당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에 힘을 싣는 발언인 셈이다.

또한 과거 극심한 당내 분열을 겪었던 것을 의식한 듯 "이번이 민주당의 이름으로 치르는 세번째 전당대회"라며 "그만큼 정당이 안정돼 흐름과 역사를 쌓아가는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성과를 짧은 기간이지만 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주문했다.

전준위원들에 대해선 "나보다 1.5세대 아래인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웃은 뒤, "그만큼 당이 젊어졌다는 것으로 연령만 젊어진 것 뿐 아니라이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겠다는 책무가 느껴진다"고 했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민주당의 역량과 역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고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그 출발은 이번 전당대회에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단기적 사안이나 현안에 국한됨이 없이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논의를 펼침과 동시에 우리당의 제도와 규정에 코로나19 이후 사회 저변의 패러다임을 담아내는 논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동의 가치를 부여한 분권 시스템이 21대 총선 승리를 불러왔듯 폭넓은 국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수평적 리더십을 제고함으로서 정의와 평등, 공정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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