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계열의 대전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헌혈과 함께 캠퍼스 인근 소상공인 돕기에 나서며 사랑을 펼친다.
목원대에 따르면 대학 총대의원회가 전날 학생회관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소상공인 돕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25일 전했다.
이에 학교의 권혁대 총장과 교무위원, 교직원들도 학생들의 헌신과 이웃사랑의 노력에 감동,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은 헌혈버스 2대를 지원받아 혈액수급에 도움을 줬다.
사랑의 캠페인은 헌혈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날 헌혈 참자가들에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캠퍼스 인근 식당과 미용실, 카페 등의 이용 할인권을 제공하며 이웃까지 돕는 훈훈함을 이어갔다.
백기태 총대의원회장은 "대학 교훈인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적극 참여해준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사랑실천에, 권혁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에 동참해 주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26일에도 같은 캠페인을 이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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