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협회, 제1회 기자 아카데미 개최
한국기독언론협회, 제1회 기자 아카데미 개최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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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김승규 장로·박성제 변호사 강연자로 나서 ‘차별금지법’ 등 살펴
기독언론인들, 현장 및 전문가 강연으로 전문성 넓히는 계기 삼아
현장의 목회자로서, 한국교회의 문제점 등에 관해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하며 호응을 얻었던 소강석 목사
현장의 목회자로서, 한국교회의 문제점 등에 관해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하며 호응을 얻었던 소강석 목사

예언자적 사명을 견지하며 기독교의 부흥과 성장에 이바지하는 사단법인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가 언론인들의 전문적 소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속 회원사 및 교계 대표적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제1회 기자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아카데미는 일선 목회 현장의 정서를 비롯, 이슈적 어젠다에 관한 심도있는 이해와 전문적 지식 및 식견을 토대로 교계 언론인들의 전문성과 소양을 넓히고 언론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목회자와 전문가를 초청 전문적인 내용과 견해를 듣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난 3일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 아카데미는,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주목받는 차세대 리더 소강석 목사와 기독교 신앙사회를 위한 파수꾼 전국정원장 김승규 장로, 한국기독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이며 법무법인 ‘추양’의 박성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기독교계의 정서와 부흥을 저해하는 문제점 그리고 최근 종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먼저 1강에 나선 소강석 목사는 기독교계의 리더적 위치에 있으며 주목받는 목회를 펼치고 있는 현장의 목회자답게, 한국교회에 대한 통찰력있는 분석과 견해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기독교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에 대해 현장의 전문가답게 분석하며, 이를 극복할 대안도 제시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었다.

소 목사는 최근 국회의 차별금지법 발의와 관련 한국교회가 긴장하며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차별금지법은 절대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성경적으로 어긋나고, 반신앙적이며 사회를 피폐하게 하고 멍들게 하는 악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별금지법이 발의되기까지 한국교회가 영향력을 잃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원인에 대해서도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그는 한국교회 위상침체의 원인과 문제점으로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먼저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견해와 관련, “한국교회가 80~90년대 성장주의로오며, 교회 내부문제에 치중하다보니 외부적인 사안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사회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과거 샘물교회 사건의 경우 책임지겠다고 하는 책임자가 없었고 그때 그런 책임자가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그때부터 ‘개독교’와 같은 기독교를 비방하는 말이 나오고 교회를 비난하는 세력들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지도부가 책임을 지지 못했고,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해 지금에 이른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소 목사는 또, 연합기구들의 분열도 한국교회 위상과 침체의 한 축으로 지목하며, 하나의 목소리와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일 중 하나는 한기총과 한교연이 갈라지게 된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최근 역사로 볼 때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개로 갈라진 연합기구들의 분열이 한국교회의 한목소리를 만들지 못했고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귀결되며 역량을 상실했는데, 지금도 연합기구들의 리더십 특히 하나의 ‘원리더십’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두 번째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교회가 그동안 너무 무관심 했다”며 “생명존중, 출산장려 등 사회의 고민과 주름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노력을 기울이며 책임을 감당하는 역할을 했을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소 목사는 끝으로, 한국교회가 리더십을 세우지 못한 점도 아쉬운 점에 넣었다. 그는 “한국교회가 리더십을 세우지 못해 지도력을 상실한 바가 크다”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문화 막시즘이라든가 반기독교 세력들에 대항했으며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지금의 네오막시즘이 한국교회에 파고들어 기독교를 위협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시대정신과 가치를 실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리더십을 세워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교회의 권위와 위상이 살아나고 차별금지법 등 선교를 가로막는 반 기독교세력과 장애들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각종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을 찾고, 사회활동을 통해 보수적이고 복음적인 테두리를 지켜가고 있는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들고 연단에 섰다.

사회적 이슈에 관해 신앙적 테두리를 수호하고 있는 한국교회 파수꾼 김승규 장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신앙적 테두리를 수호하고 있는 한국교회 파수꾼 김승규 장로

김 장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우리사회 전 분야에 관여해서 나라를 망하게 하는 법이다”라고 규정하며 “일치 단결하여 차별금지법 제정을 순교의 각오로 막아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차별금지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정파괴와 교회파괴, 동성결혼 합법화, 신앙과 교리의 자유제한 등이 있어 막아야 할 이유 라며, 만일 법이 제정될 경우 모든 교육영역에서 동성애를 정상으로 교육하게 되고 군대 내 동서애가 합법화될 뿐만 아니라 결혼율과 출산율이 저하되고 이혼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성애 문제가 차별금지법 제정의 대표적 걸림돌로 작용하자, 일부에선 차라리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조항을 빼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장로는 “일단 법이 만들어지면 동성애조항을 빼는 것은 간단하다”며, “미국의 경우 차별금지법인 ‘민권법’에서 성별을 이유로한 차별을 금지했으나 성별을 ‘젠더(Gender)’로 해석하여 동성애를 결국 인정한 사례가 있다”고 말하며 어필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불필요한 이유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문화막시즘이 이미 퇴조하고 있으며, 인류의 해악을 가져오는 혁명은 반드시 실패하고, 노아홍수심판의 원인이 동성애라는 유대인 전승 등을 근거로 연구된 ‘성공할 수 없는 동성애 혁명’ 보고서로 주장을 뒷받침했다.

끝으로 김 장로는 “우리나라는 이미 장애인차별, 연령, 지역, 남녀, 공무원 공무 차별금지 등 각 법률에서 다양한 차별금지조항을 두고 있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역설하며 “그럼에도 법제정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성적, 종교 차별을 넣으려는 의도"라고 말한 뒤, "그럴 경우 교회를 파괴하고 좌파 시민단체와 정권지지세력을 확장하려는 실질적 목적도 엿보인다”며 경계를 촉구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한국기독문화연구소 사무국장 박성제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의 근거가 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의 의도성과 맹점에 대해 비판했다.

전문 법조인 박성제 변호사(한국기독문화연구소)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의 근거가 된 여론조사의 맹점을 고발했던 전문 법조인 박성제 변호사(한국기독문화연구소)

박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국민 80%가 찬성한다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에 근거하여 추진되었는데, 사실 설문조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극히 선동을 위한 왜곡되고 편향적인 의도적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변호사는 설문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만약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고 물었을 때 반대할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라고 되물으며 질문에 문제가 있음을 강조하고, “해당 질문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요인은 전혀 명시되지 않았는데, 만약 성적지향, 성적 정체성 문제 등의 요인들이 명시 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박 변호사는 “말이 안되는 맹점의 질문을 만들어 놓고 포괄적 성적지향 등 문구없이 교묘하게  물어놓고 88.5%의 국민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찬성한다고 호도하는 등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동성간 성행위’ 등 성적지향 문구를 넣어 정확히 구체적으로 바꾸어 질문해보면 여론조사는 50%이상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결과가 나오는 등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전혀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도적인 왜곡을 꼬집었다.  덧붙여 그는 “이를 통해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끝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는 물론이고, 기독교 정신을 지키는 기업, 학교, 단체 등이 엄청난 피해를 본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어 지금은 막을 수 있지는 몰라도, 다음, 그 다음에도 이를 막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며 “여러분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의 허구성과 국민여론조사의 진실을 널리 알려 포괄적 차별금지법 대응에 다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변호사는 그밖에도, 인터넷상에서 안티기독교 세력들의 기독교 비방과 특정 목회자 비난 및 허위사실 유포, 이단 모니터링 등 반 기독교 사례를 보고하며, 소속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의 정화 활동과 그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도 아울러 토로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기독언론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준비한 한국기독언론협회 문병원 회장은 “기독 언론인들이 제한된 환경에서 각종 의제와 이슈에 관해 피상적으로 바라보며 다룰 때가 가끔 있어 안타까웠는데,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해 전문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있도록 도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전문가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해 언론인들에게 보다 더 깊이 있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교회와 성도를 깨울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언론협회는 본보를 비롯 교계 유력 기독언론들이 대부분 속한 법인 교류협력 단체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아카데미와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해 한국기독교를 올바른 방향으로 세우고 이끄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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