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에 오르며 단체를 이끌게 됐다.
한국교회총무회는 지난 7월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엄진용 목사를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회장에 추대 된 엄진용 목사는 “최우식 회장님을 중심으로 전 회기 임원들이 잘 이끌어 왔다”며 “그 뜻을 받들어 회원들을 섬기며 총무협이 계속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인사했다.
한국교회총무회는 기하성, 합동, 통합, 백석, 기침, 고신, 기성, 합신, 한영, 대신 등 68개 교단의 총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교단 총무 연합 단체다.
한국교회총무회는 이날 신임 회장 선출 외에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 총무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중수본의 교회 소모임 금지 등 정부가 종교 편향적으로 교회를 역차별하고 있는 형태에 대해 ‘한국교회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총무회가 주도하기도 하며, 준비위원장에 총무회 회장 엄진용 목사를, 사무총장에 부회장 변창배 목사를 각각 추인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진행된 2부 정기총회는 의장 최우식 목사의 사회로 서기 정성엽 목사가 회원 점명하고, 감사 김명찬 목사가 감사보고, 회계 이강춘 목사가 회계 보고 했다. 총회에서는 규정 개정과 관련해 제7조 총회의 권한, 제10조 임원 선출과 임기, 제11조 회원 교단 회비, 제14조 의결 정족수와 통상관례 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한국교회총무회의 신 임원은, 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외에 △부회장 변창배 목사(통합), 이영한 목사(고신), 김종명 목사(백석),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 조강신 목사(대신) △서기 정성엽 목사(합신) △회계 김일엽 목사(기침) △감사 김고현 목사(예장보수), 강상구 목사(예장개혁) 등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회장 최우식 목사(합동)의 사회로 부회장 이영한 목사(고신)가 기도하고, 총무 김종명 목사(백석)의 성경봉독 후 부회장 엄진용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말씀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구원을 받았다”며 “구원 받은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은혜다”고 설교했다.
또 엄 목사는 이날 받게 된 소임과 관련해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심에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이에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앞으로도 항상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부회장 변창배 목사가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