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중대본의 교회 규제는 그동안의 교회 노력 무시.. 형평성 잃은 역차별”
사랑의교회, “중대본의 교회 규제는 그동안의 교회 노력 무시.. 형평성 잃은 역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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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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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통해 당혹감 표명 및 철회 촉구..교회 방역, 변함없이 철저함 유지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든 종교활동을 규제한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결정에 대해 한국교회가 대체로 유감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교회의 그동안의 수고를 무시하는 형평성 잃은 역차별”이라고 규정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사랑의교회는 10일 교회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중대본의 발표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를위해 앞장서온 한국교회의 노력에 반하는 것”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내 일반 모임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교회의 소모임만을 감염의 온상인양 지목한 것은 방역당국의 책임면피용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중대본의 발표는 그동안 코로나 방지를 위해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온 교회의 수고를 무시하는 일방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역차별적 처사이기에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사랑의교회는 생활속거리두기지침을 철저히 고수할 것과,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아울러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당장 지난 12일 주일예배를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능가하는 고도의 방역체계 속에 드렸다. 교회는 이날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과 같은 최상의 가치인 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나라와 민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회복을 염원해온 주일강해 시리즈 ‘스가랴서 강해’도 마찬가지였다.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온전한 회복의 능력임을 믿으며 ‘돌아오면, 회복된다’ 는 주제로 ‘스가랴서 주일강해 : 함께 재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제3환상 : 성곽대신, 불성곽으로 (스가랴 2:1~5)’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무기력한 폐허 속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불성곽이 되어주셔서 보호해주셨듯이 하나님의 은혜 만이 이 시대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와 가정, 그리고 일터마다 하나님께서 불성곽으로 지켜주심으로 온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고 조속한 코로나감염증 종식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권면했다. 
 
예배를 드리는 과정에서도 당국이 권고한 방역지침은 철저히 따랐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 모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찬양대와 찬양팀,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에 임했다.
 
예배당 출입 시 방역과 관련하여 안내위원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성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성도들은 QR코드 도입 및 확인 절차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예배드리는 성도들 전원은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성도 역시 증상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예배 전후 이동 시 또 예배 중 자리 간격을 유지는 기본이며, 교회 입장 시 QR코드 확인 후에는 손 소독을 필수적으로 마친 후에 예배당으로 입장하게 했고, 예배 후에는 안내 및 봉사위원들이 성도들의 앉았던 모든 자리를 철저히 소독했다. 건물 내 커피 등 음료를 포함한 음식물 반입을 일절 금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주일 및 수요기도회 등 공적예배와 주일학교 및 모든 전문부서의 예배는 현행대로 방역지침을 지키며 현장예배와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락방 및 성경공부 모임과 훈련 등 각종 소모임은 하절기를 맞아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까지 모임을 갖지 않도록 공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 임산부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도들이나 주변에 진단검사 중인 해당자가 있는 경우, 그리고 해외 입국자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성도들은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등 사랑의교회는 정부 당국의 지침과 권고에 협조하며 자체 방역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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