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코로나 확진 성도 1인 발생..확진자 예배 참석 확인
사랑의교회, 코로나 확진 성도 1인 발생..확진자 예배 참석 확인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0.07.1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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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과 접촉 우려자에 즉시 안내 공지 등 발 빠른 대처..예방차원에서 모든 예배 2주간 온라인생중계 전환키로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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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으로 한국교회의 모범이 돼 왔던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가 긴장에 돌입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확진자는 다행히 1인으로 확인됐으며, 교회가 아닌 타지에서 감염된 환자로 주일예배 등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랑의교회측은 14일, “70대 성도 1명이 전날인 13일(월) 오후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1일 토요비전새벽예배와 다음날 12일 2부 주일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하였으며, 예배 후 곧바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랑의교회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확진자가 예배시에 앉았던 자리의 위치 공개와 함께, 파악된 동선을 공개했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가졌던 성도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구청의 안내와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함을 공지했다.

아울러 사랑의교회는 확산방지와 예방차원에서 향후 2주간 (7월 15일~28일) 모든 현장예배 사역을 중지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혔으며, 모든 성도들이 건강과 방역 노력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줄 것과 확진받은 성도를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방역 당국의 권고와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왔으며, 자체적으로도 최상위레벨이라 여길 수준의 방역과 예방을 지켜왔다. 특히 주일예배 및 토요비전새벽예배 등 모든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예배와 현장예배를 병행하여 진행해온 사랑의교회는 고령자와 임산부 및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도들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중인 성도들을 철저히 현장예배에서 제한하고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예배에만 참여토록 안내했다.

또한 예배당 출입 시 방역과 관련하여 안내위원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성도들의 편의를 제공해 왔으며, 전 성도들은 지난 5월부터 도입한 QR코드 확인 후 입장토록 했고, 교회를 처음 방문한 성도들과 QR코드가 없는 성도들에게는 예배참석자 카드를 작성한 후에 예배당에 입장토록 조치했다. 그밖에도 본당 출입 인원에 제한을 두고 그 외 인원들은 부속실로 안내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왔다.

그밖에도,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 모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으며, 예배 중이나 찬양 중에도 절대 벗지 않도록 안내했다. 이러한 조치는 찬양대와 찬양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이와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들 전원은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증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으며, 성도들 역시도 증상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예배 전후 이동 시 또 예배 중 자리 간격 유지는 필수였다. 특히 본당의 경우 간격 유지를 위해 출입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며 본당에 출입하지 못한 성도들은 부속실에서 예배드리도록 안내했다.

또한, 교회 입장 시에는 QR코드 확인 후 반드시 손 소독을 하도록 필수 매뉴얼로 정해놨으며, 예배 후에는 안내 및 봉사위원들이 성도들이 앉았던 모든 자리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물 내 커피 등 음료를 포함한 음식물 일체를 반입할 수 없도록 방침을 정하고 있으며 교회 내 식사는 당연히 일절 금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랑의교회는 규모가 비교적 큰 대형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확진자가 전혀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성도들은 안전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번에도  비록 외부에서 감염자를 접촉한 교회 성도가 안타깝게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를 긴장시켰지만, 이 같은 교회 방역 시스템의 철저함이 있기에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지워지며 성도들 역시 안심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긴장감을 거두지 않을 방침이다. 사랑의교회는 확산방지와 예방차원에서 향후 2주간 (7월 15일~28일) 모든 현장예배 사역을 중지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으며, 이를 전교인에 공지했다.

아울러, 다락방 및 성경공부 모임과 훈련 등 각종 소모임은 하절기를 맞아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까지 모임을 일절 갖지 않도록 공지했다.

사랑의교회는 불행히도 확진 성도가 발생하고 예배에 참석하게 되며 교회에 긴장을 불러왔지만, 적절하고 발빠른 선제적 대응조치를 보이며 또다른 모범사례를 남겼다. 사랑의교회는 확진자로 밝혀진 성도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 방역당국의 조사와는 별도로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했고, 곧바로 ‘토요비전새벽예배’와 주일 2부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교회는 주일 2부예배 참석자 3305명과 토요비전새벽예배 참석자 2937명을 일일이 확인해 보건당국에 통보했으며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추가 조치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사랑의교회는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의 예배 방문을 통보받은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교회의 전 공간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24시간 동안 폐쇄에 들어갔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한국교회와 사회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를 전하고, 예방노력과 함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임을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철저한 방역을 통하여 성도님들과 지역사회의 보건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경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4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성도 한 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같은 상황이 초래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며 한국교회와 국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숙였다.

이어 사랑의교회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며 민족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마땅한 의무이기에 자발적으로 향후 2주간(7월15일~28일) 모든 현장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들은 각자에게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총제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현재 재적 성도가 9만 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교역자 123명과 직원 136명이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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