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105회기 총준위, ‘중부지역 리더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예장 합동 105회기 총준위, ‘중부지역 리더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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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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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후보 소강석 목사, 지역 현안 들으며 총회 운영기조 설명하고 협력 당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가 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 주최로 ‘중부지역 리더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며, 차기 총회 운영의 기틀을 놓기 시작했다.

예장 합동 제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는 20일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서 ‘중부지역 리더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총회준비위가 원활한 차기 총회운영을 위해 총회장 후보자와 함께 전국을 5개 구역으로 나눈 지역을 돌며, 지역의 현안을 나누고 총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중 하나였다.

이날 간담회는 ‘세움’을 주제로 중부지역 지도자들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제105회기 총회장 입후보자로 등록한 소강석 목사(現 부총회장-새에덴교회)가 참석해 운영기조 등을 설명했다.

소 목사는 특히 이날 총회 정책 및 방향성에 대해, 교회의 다음 세대와 미래 전략 TF을 감당할 ’미래전력발전 위원회를 5년 동안 상설화시켜 총회 회관을 비롯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총회 위기관리 대응 위원회 조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한 참석자는 “정부의 교회에 대한 종교 탄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라며 “총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이 너무도 미흡했는데 이번 기회에 관련 위원회를 구체적으로 조직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총회 산하 지 교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소 목사는 총회 임원들의 업무를 덜고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총회 화해 조정위원회’를 1년 연장 또는 상설화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갈수록 교회 및 노회들의 분쟁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총회화해조정위원회의 역할을 충분하게 활용한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소 목사는 교회의 한 목소리를 위해 교단간 협력을 강조하고 ‘교단 교류협력 위원회’의 재신설을 피력했다.

간담회에서 차기 총회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소강석 부총회장
간담회에서 차기 총회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소강석 부총회장

이와 함께 소 목사는 반기독교 대응위원회 명칭을 수정하거나 통합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총회 소속 전 목회자들이 은급재단 가입 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밝혔다.

그 밖에도 소 목사는 총회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해 총회 기간 화요일 폐회 예배 시 상영토록 하고, DVD를 참석 총대 원들에게 배포 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29일에는 63빌딩 국제대회의장에서 합동-개혁간 통합 1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고 알렸다.

10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교단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분들에 대한 훈장추서를 위한 상훈 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설명하며, 시상은 5월 목사 장로기도회나 혹은 제3의 장소에서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합동총회가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서 이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105회 총회는 특히 기독교의 대사회적 역할 및 교회내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총회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총준위장 오인호 목사는 간담회를 마치며 “105회 총회가 ‘세움’ 총회로 가는 길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이루어진 마음의 교통이 105회 총회가 ‘세움’ 총회가 되고, 비전을 품은 은혜의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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