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 몽골에 게르 성전 3곳 봉헌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 몽골에 게르 성전 3곳 봉헌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08.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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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오병이어교회(권영구 목사)가 몽골에 게르 성전 3곳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오병이어교회의 이번 몽골 교회 봉헌은 교회건축 37주년을 맞아 진행한 뜻깊은 행사로, 몽골국가의 복음화를 위한 교회와 성도들의 염원이 담겼다.   

이와관련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는 광명 오병이어교회와 고난임 집사의 후원으로 몽골 아이막 지역의 헨티, 수흐바트르, 더르너드에 게르 성전 3곳을 세우고 지난달 31일 봉헌예배를 드렸다고 알렸다.

오병이어교회는 이전에도 몽기총과 함께 몽골국가에 게르 성전 11곳을 세운 바 있으며, 목회자들을 위한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지난해 10월 이후 3차에 걸쳐 개최하는 등 몽골의 복음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성전 건축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연기해 오던 중 지난 7월에 시작해 이번에 완공을 보았고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성전 건축과정에 대해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는 “게르 건축재료는 울란바토르에서 1700여km 떨어진 몽골 서부 옵스 아이마크에서 7월 30일 봉헌예배 일정 전,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1700km를 달려온 게르 건축자재를 몽기총 트럭에 옮겨 싣고 다시 350km를 달려 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무사히 도착해 게르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헌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 하고, 몽골 복음주의협회장 배흐바트 목사가 ‘형제의 연합’ 이란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배흐바트 목사는 설교에서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50여 개 교회가 세워지고,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그 중 벌써 14개의 교회가 세워졌다”며 “이는 놀라운 일로, 먼저 협회장으로서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배흐바트 목사는 또 “오병이어교회와 몽기총과 몽골 교회의 연합으로 함께 하는 성전건축은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게르 성전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사람들이 주 안에서 연합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전했다.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는 영상을 통해 축복을 전했다. 그는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몽골 복음화를 위해 전 성도가 힘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봉헌된 성전을 통해 날마다 부흥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몽골을 복음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몽기총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라고 축복했다.

이어 몽골 제12 오병이어교회인 ‘헨티 아이막 예수승게르불(예수가족)교회’ 어트곤 바타르목사, 몽골 제13오병이어교회인 ‘수흐바트르아이막 뭉힝잠(영원한 길)교회’ 다리마 전도사, 몽골 제 14 오병이어교회인 더르너드아이막 아밍골(생명의 강)교회‘ 바트볼드 목사가 나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과 그간 몽기총의 사역에 함께 해온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축사했다.

몽기총 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게르 성전건축운동에 동참한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와 고난임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등 성물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 몽골에 보냈지만 일정이 지연된 마스크를 봉헌예배 참석자 전원에전달하기도 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배흐바트목사는 한국과 몽골의 복음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하며 몽기총 김동근 장로와 권영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봉헌예배는 중앙아시아복음주의협회장 뭉흐타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37년 전 경기도 광명에서 15평의 작은 공간에서 2명으로 시작된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이름 그대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며 타국에 교회를 세울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 몽골의 복음화를 위해 끊임없이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은 글로벌 복음확장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사명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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