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취소요청 국민청원 등장, “코로나19속 강행, 이해되지 않는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취소요청 국민청원 등장, “코로나19속 강행, 이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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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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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22만명 넘어서며 당국 답변요건 충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로 예정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우려와 ‘개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취소 청원이 등장,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단체들의 거세 반발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우려로 인해 개최 반대에 관한 목소리가 더 큰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우려와 취소 요청에 관한 청원이 등장하며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대한 제동을 걸었다.

청원인(naver-***)은 청원의 취지를 밝히는 내용에서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기관과 단체는 자발적으로 코로나 전염을 고려하여 공식적인 모든 모임을 전부 취소하였고, 정부는 모든 모임을 최소화 또는 규제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시점에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어떠한 생각과 의도로 올해도 변함 없이 동성애축제를 강행하는 것이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생각 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행사 일정이 9월이고, 또 주최측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해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속에 존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규모 행사를 아무런 생각 없이 대대적으로 공지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쾌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정부와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동성애축제를 발표하는 것은 정부나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요 지극히 이기적인 과시욕이라고 생각되어진다”며 “이 일에 대해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즉각 취소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청원했다.

한편, 18일 정오 현재 퀴어문화축제 개최 취소 청원에 동의한 숫자는 229,951 명이다.

 [청와대 해당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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