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성도 발생에 "국민 염려 끼쳐 죄송" 사과 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성도 발생에 "국민 염려 끼쳐 죄송" 사과 전해
  • 임종명
  • 승인 2020.08.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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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모든예배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방역노력 더욱 강화 할 것 밝혀
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

교회내 성도중에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국민들께 사과를 전했다.

이와관련 이영훈 목사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담임목사는 이날 오전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 작업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담임목사는 "우리가 선제적으로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의미로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우리 교회가 방역에 앞장서고 본을 보여서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함께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 주 성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분은 제주에 다녀온 분이고 한 분은 교회 성가대에 있는 분이다. 나머지 한 분은 남편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 발표 이후 그 분들은 교회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성가대도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확진자가 한 사람도 없다"고 부연했다.

이 담임목사는 "앞으로 교회가 방역에 더 앞장서서 이런 일이 진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교회 내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예배를 통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 담임목사는 지난 '8·15전진대회' 등에 일부 신자가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따라 모든 소그룹 모임과 식사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앞으로 2주 동안은 모임을 자제하고 정기 예배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본다면 교회를 통한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전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까지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성가대원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도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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