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수해 성금 2억원 기탁
여의도순복음교회, 수해 성금 2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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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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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고통받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써달라” 한국교회봉사단에 전달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로 전국 곳곳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수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회복을 위해 정성스런 마음을 모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수해로 고통받는 교회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재의연금 2억 원을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정성진 목사)에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수해를 입은 교회와 이웃을 돕는 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앞장서서 한국 교회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한교봉이 한국 교회를 잘 아울러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는 좋은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진 이사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회 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수해를 당한 이웃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헌금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가장 요긴한 곳,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한국교회봉사단과 함께 수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일보의 변재운 사장도 함께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대구 등 여러 지역에 그동안 꾸준히 성금을 기탁했다. 또,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위해 여러차례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코로나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교회 산하 기도원을 내어주기도 하는 등 이웃과 사회의 고통 앞에 교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성도가 확진자로 확인돼 당혹스러움을 겪기도 했지만 즉각적인 방역과 확산방지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며 안정 상황에 접어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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