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비대면 ‘온라인예배’로 진행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비대면 ‘온라인예배’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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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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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참석자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확인..당국의 ‘교회 발(發)’ 발표에 교인들은 피해 호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3일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드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자 성도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방역 당국의 노력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23일 주일예배 역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예배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설교자와 사회자, 그리고 기도자를 비롯 방송직원과 소수의 교역자 만이 참여한 채 드리게 됐으며, 모두 20명이 12,000석의 자리에 흩어져 예배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 교인 23명이 확진을 받았는데 이중 단 한 건도 교회 예배나 다른 소모임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면서 “성도 여러분들은 개인방역을 철저히 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23일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은 역학조사 결과 모두 교회 밖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은 예배 참석자들이나 접촉자들의 경우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과정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임이 확인되면 무조건 ‘여의도순복음교회 발(發)’로 발표하는 바람에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체로 호도되어 교인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방역 당국이 ‘교회’ 카테고리로 환자를 묶어 발표하는 대신 보다 세심한 경로를 조사해 교회 성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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