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장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위해 천만인 서명운동 전개하겠다”
김희선 장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위해 천만인 서명운동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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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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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정부 인권위 등에 전달 할 계획..호소문 통해 동참 당부
김희선 장로
김희선 장로

한국교회의 문제들에 대해 소신을 담아 목소리를 내왔던 전 한기총 실사위원장 김희선 장로가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반대의 뜻을 주창하며, 저지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밝혔다.

김 장로는 천만인 서명운동과 관련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난 죄악이며, 대한민국 가정들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참 행복에 기본권을 파괴하는 악법이기에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그 결과를 국회와 현 정부 그리고 국가권익위원회와 헌법재판소 등에 보낼 계획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을 지키며 한국교회의 온 성도들과 교계 목회자 및 지도자분들이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은 명백히 하나님 앞에 죄악된 것임을 고백하고 이 일에 모두 동참하여 하나님의 참사랑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에 순종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희선 장로는 29일 한국교회 성도 및 교계 지도자들을 향한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천만인 서명운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장로는 호소문에서 “코로나로 시련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 교회의 장로로서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이 일부 국회의원들에 의해 국회에서 발의되어 그냥 바라볼 수 없어 기도하며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국회와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한국교회 온 성도들과 교계 목회자 및 지도자들을 향해 호소문을 발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위배되는 법이며, 가정의 참된 행복과 도덕, 윤리를 파괴하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비판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도록 순교 정신으로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장로는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차별의 다양성을 부인하고 모든 차별에 대해 획일적인 제재를 가하려은 눈가림일 뿐이며,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국민 대다수가 거부감을 가지는 동성애 등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별, 장애 등을 이유로 하는 차별금지는 현행법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히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의 다양성을 표면적으로 내세우지만 오히려 획일화를 내세워 숨은 의도인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금지를 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별금지법이 그간 3차례에 걸쳐 입법시도되었지만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평등 및 차별금지법(평등법)’으로 이름을 바꾸어 제출했고 교묘하게 숨겨진 독소조항들을 넣었다”고 고발하고 “평등법은 가장 중요한 ‘무엇이 차별인가’에 대해 죄형법정주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위배되는 법이며 동성애자를 옹호하고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장로는 또 인권위의 ‘종교 자유 불침해’ 주장에 대해서도 “인권위에서는 목사의 설교나 전도 등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히 거짓이다”고 반박하며 “사이비, 이단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퇴거를 요청할 시 차별에 해당되며, 종교 단체가 설립한 사립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종교 교육을 하면 다른 종교인에 대한 차별이 될수 있고, 동성애가 죄라고 하거나 부정적인 내용을 가르쳐도 차별이며, 또 종교계 대학에서 채플 학점 이행을 정하는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혼란의 틈을 타 다음 세대를 무너뜨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도록 ,순교 정신으로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하고 “우리가 먼저 하나님 편이 되어 질서에 순응하고 불의에 대항하여 싸울 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영광을 맛보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여 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장로가 펼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천만 서명 운동에 대해  한국교회의 많은 단체와 기관 등은 김 장로의 뜻에 동의하며 동참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장로는 한국교회 장로의 한사람으로서, 현재 우리 국민들께서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하여 기도하지 못하고 정부 시책에 부흥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 일을 위해서 질본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모든 분야에서 헌신봉사하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며 특별히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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