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소모적인 편가르기로 다투지 말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모으자”
소강석 목사, “소모적인 편가르기로 다투지 말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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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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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불가피한 대면·비대면 예배 선택 상황에 대한 견해 밝혀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불가피한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 선택 상황에 대해 다시한번 견해를 밝히며,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서로가 위로와 격려하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소 목사는 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른 정부의 공적 조치로 인해, 현장 대면 예배를 고수하는 것과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교회들의 고심과 갈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소 목사는 먼저 “오래전에 읽었던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최근 다시 읽어보았다”며 “책을 보면서 나라도 걱정이지만 한국교회가 더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서두했다.

이어 “남한산성의 소설과 한국교회의 현실이 오버랩 됐다”고 밝히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끝까지 현장예배를 고집하는 분은 척화파의 지도자인 김상헌으로 비유를 할 수 있고,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목회자를 주화파인 최명길에 비유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소 목사는 이어서 “우리 교회 역시 인근의 고등학교와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 어쩔 수 없이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고 고백하고 “저는 우리 지역처럼 집단감염이 거의 없고 안전한 지역에서 현장예배를 끝까지 고수하는 목사님들을 기본적으로 존경하며 그분들의 신앙 양심과 신앙의 가치를 높이 존중한다”고 말하며 당국의 공적인 강제에도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한 신앙적 존중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렇게 현장예배를 강행하더라도 절대로 확진자는 안 나오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만약에 그렇게 예배를 드리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되면 그 비난과 공격은 한국교회 모두가 같이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과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소 목사는, “현장예배를 강행함으로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행정적 불이익을 당한 교회는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도와주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장 대면예배를 선택하는 교회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도 지적했다. 

소 목사는 또한 “사실은 저도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애통함과 아픔이 가득하다”며 “마음속에 분통이 치밀어 오르고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 정부의 정책을 날을 세워서 강성으로 반대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역사를 보면 명분과 자존심을 내세웠던 김상헌은 아무 일도 못했지만 실리를 추구했던 최명길은 그래도 나라와 백성을 살렸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당국에 맞서며 신앙적인 명분만을 고집하기보다 실리를 위한 지혜로운 선택을 할 것을 당부하며 비대면 예배에 대한 지지도 에둘러 표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며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국교회도 김상헌과 최명길이 소모적 논쟁만 하지 말고 서로 고통을 참고 인내하며 내일의 힘을 제시해야 하고 길을 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소모전을 하고 편 가르기를 할 그 힘으로 통회하고 자복하며 서로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 부디 서로 다투고 싸우지 말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다시 모으자”고 격려하며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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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2020-09-10 07:46:46
소목사님말씀처럼 소모적인 편가르기 할때가 아닙니다. 한국교회 세워 나갑시다~

양병만 2020-09-10 05:34:47
눈물로 기도하시는 목사님을 보며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애통함은 머리 끝까지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비난하며 편 가르기를 하지말고 서로를 세우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이 위기를 이겨내어 꽃를 피우길 기도합니다

안명희 2020-09-10 00:37:26
목사님 말씀대로 지금은 땅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영광성을 세우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제발 성도들간에 목사님들간에 서로를 세우는데 힘을 쏟고 소모적인 비난을 자제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른비 2020-09-09 23:13:25
목사님 글을 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명길이도 ..김상헌도 ...다 옳지만 ...지금은 무엇이 옳은지 따지기 보다는 서로를 향해 따지기 보다는 보듬고 하나가 되어야할때이네요

홍은선 2020-09-09 23:12:42
원메세지, 원리더십이 답입니다. 제발 한국교회라는 이름으로 힘을 합하여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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