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 5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앞서 지난 3월 열릴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와 민족, 인류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기도공동체로 올해로 설립 52주년을 맞았다. 올해에는 코로나 정국 속에서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한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된다. 국가조찬기도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기도회 주제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이다.
이번 조찬기도회는 특별히 뉴욕, 워싱턴, 시카고, 독일 등 10여개 국가에서 목사 및 선교사들을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회장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도회는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의 성경봉독, 이승희 반야월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등이 이어진다.
윤보환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 국가조찬기도회 수석부회장인 이봉관 장로, 전 육군참모총장인 권오성 장로의 특별기도, 한가영·박경준 교수의 찬양,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의 중보기도와 김태영 부산 백양로교회 담임목사의 축도 순이다.
한편,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23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사전 녹화가 진행되고 28일 오전 7시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