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이 영남대와 함께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와관련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는, 영남대 사범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과 공동으로 ‘새 하늘 아래, 함께’를 개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이주배경·난민의 한국사회에서의 삶과 가치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배경·난민가정 및 아동(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이주가정, 난민신청자, 난민 인정자, 인도적체류허가자, 무국적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세 이상 성인은 글쓰기, 13세 이하 아동은 그림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우리 속, 우리 밖, 우리 곁의 다문화 발견, 우리를 소개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아이들이 존중 받는 세상 ▲내가 원하는 우리가족의 행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박유선 지부장은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통해 현재 존재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영남대 사범대학 정은 교수(교육학과)는 “공모전을 통해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참여는 출품작(원고·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되며, 오는 21부터 10월 23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