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김현성 대표회장 대행, “정관 등 법과 원칙에 기초해 절차에 맞게 수행할 것”
한기총 김현성 대표회장 대행, “정관 등 법과 원칙에 기초해 절차에 맞게 수행할 것”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0.11.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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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과 대표선거 앞둔 운영기조 밝혀..금주 내 임원진 발표도
김현성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가 한기총 운영에 대해, “정관과 규칙에 따라, 절차에 맞게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김현성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은 9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올 정기총회와 대표회장선거 및 임원회 개최 등과 관련, 한기총의 운영 기조를 이같이 설명하며, “금주내 조만간 임원진을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먼저, “그동안 (한기총 조직과 상황을) 파악하느라 늦어졌다”며, “규정과 시행세칙을 살펴보고, 회의록 등 자료들을 검토했는데, 저에게 주어진 소임 자체가 한기총 정상화이기 때문에 절차를 고민하며 구상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큰 틀의 절차는 이미 나와 있기에, 그보다는 특정 그룹과 특정인에 불리한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며 “여기 와서 보니 세 가지의 흐름(3그룹의 헤게모니 각축)이 있던데,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기에, 특정 사안이나 특정인과의 이해관계는 없다. 따라서 열린마음으로 연락주시는 것들 받으며 자료들도 다 수령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저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려한다”며 “한기총이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 중 한곳인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도 무너지려 한다면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향후 한기총 일정과 관련해서도, “절차대로 수행할 것인데, 일단 정기총회를 기준으로 절차를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위에 대해 다투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선거권· 피선거권이 확정되는 대로, 법원의 결정에 기초해 그에 준해서, 특정인에 불이익이나 불공정이 없도록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직무수행의 원칙에 관해서도 “법과 원칙이 기준이다”며 “절차상 하자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는 법원의 명으로 왔기에,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가급적 손질 없는 기존 정관 중심으로, 정관에 나와 있는 대로, 시행 규칙과 세칙도 살피며, 상식의 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해임 등 징계자들의 복권과 관련해서도, “절차에 따라 복권시킬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원진 선정에 대해서는 “(명단을 선정해) 곧 발표하겠다”며 “이번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속히 결정해 혼란이 없도록 하고, 한기총을 빠르게 정상화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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