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 독대했지만…개각 관련 구체적인 사람 얘기 안해"
이낙연 "文 독대했지만…개각 관련 구체적인 사람 얘기 안해"
  • 정연주 기자,정윤미 기자
  • 승인 2020.1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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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를 건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며 "구체적인 자리나 사람을 놓고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논의됐냐는 질의에도 "없었다"고 했다.

'전세난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나'는 질의에도 역시 "그렇게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 만나 "청와대와 당 모두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지 않나"라며 "독대는 맞는지 몰라도 내용은 오보다.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전날 한 매체는 이 대표가 지난주 문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추 장관과 김 장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독대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장관 이름을 거론한 보도 내용은 "오보"라고 일축했다.

다만 정부 개각에 대한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관훈토론회 때 내가 얘기한 것이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토론회에서 개각 관련 질문에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답변했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날 늦은 밤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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