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진행
한교연,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진행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0.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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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5000kg 소외 이웃에 전달

날씨가 쌀쌀해지며 겨울로 들어서는 가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의 활동이 활발하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24일 서울 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교연은,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5,000kg를 노숙인급식소와 미혼모시설, 독거노인과 탈북민 가정 등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교연은 매년 11월 가난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대면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행사개최가 어려웠지만, 우리 사회의 온정이 점점 더 메마르게 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시들해지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봉사자들을 일일이 발열체크와 마스크 쓰기, 손소독, 사람간 거리두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김장을 담그는 현장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취식을 금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개회예배는 개회식을 겸한 간단한 인사소개와 김장담그기 오리엔테이션으로 바꾸어 간단히 진행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김장 봉사자 인원을 좌석 수의 20%선인 총 40명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김장 5,000kg을 담그는데 소요된 시간은 예년에 비해 2시간 여 더 걸렸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더욱 효율적인 봉사가 가능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강영이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김장배추와 양념 재료가격이 30% 가량 폭등하는 바람에 지난해 5,700kg보다 약간 적은 5,000kg을 담갔다.

이날 김장행사에 소요된 재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한교연 자체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탈북민과 노숙인들의 봉사로 담근 김장김치는 10kg박스 500개로 나눠 서울 동작구 미혼모자생활가정,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 강동구 불우청소년 위탁시설, 탈북민 가정, 독거노인 푸드뱅크&꿈누리작은도서관, 참좋은친구들 노숙인무료급식소 등에 고루 지원됐다.

또한 이날 김장 봉사에는 탈북민 30명이 김장을 담그고, 포장과 이동작업은 노숙인 8명이 맡는 등 한교연 임원까지 총 40명 이내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문체부의 지원과 함께,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 양병희 목사(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상임회장), 강명이 목사(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봉사위원장), 하쾌석 목사(예장 개혁연합 총회장), 김혜은 목사(예장연합 총회장),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등이 후원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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