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감정대립으로 총장 직무배제, 나라 꼴이 우스운 상황"
김종인 "감정대립으로 총장 직무배제, 나라 꼴이 우스운 상황"
  • 이호승 기자,김일창 기자
  • 승인 2020.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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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배제를 명령한 것에 대해 "나라의 꼴이 아주 우스워 보이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 배제를 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는데 문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데 이런 사태를 낳게 해 나라 꼴이 우스워졌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아마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중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감정 대립으로 장관이 검찰총장의 직무 배제한 것은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다고 했는데 어제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과정을 보니 선출된 권력이 자기 권력을 절제하지 못하고 기본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추 장관의 행동을 보면 중국 문화혁명 당시 강청(江靑)이 연상된다"며 "그런 행위를 통해 무엇을 추구하려는지 납득이 안 되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해도 횡포로 민주주의 질서를 교란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역할이란 것이 과연 어떤 역할인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도 이 사태를 이성적 판단으로 풀어야지 더 악화시키는 역할을 삼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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