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의 가치 1
성숙의 가치 1
  • 신형환 이사장(성숙한사회연구소)
  • 승인 2021.01.08 22: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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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성 -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이 우리나라 사회가 왜 정직하지 못하고 각종 부패가 만연되고 있는가에 대하여 연구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그 원인으로 ① 과다한 규제정책. ② 뇌물관행. ③ 불법, 탈법, 위법의 팽배현상.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정직하고 진실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독교 윤리실천학회가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기독교인이 20% 미만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기독교인이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신앙과 생활이 정직하지 않았거나, 언행이 일치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적인 위기와 혼란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보면 신천지교인의 정직성이 결여된 이유가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감염전염병의 특징이 전염 가능성이 넓고 빠르기 때문에 감염된 자가 정확하고 정직하게 자신이 접촉한 사람이나 간 곳을 역학조사원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신천지 관계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하여 사실을 말하지 않아 대구 경북지역에 너무 많은 사람이 전염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마스크 사재기의 현상도 기업가의 정직하지 못한 자세와 나만 잘살자는 이기주의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하여 국민 모두가 정직을 실천하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부터 생존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비겁하고 정직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국토는 좁고 사람은 많아서 한정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하여 경쟁하는 과정에서, 또는 인구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직장을 구하기 위하여 경쟁이 극심한 사회에서 정직하게 살아오지 못하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지금도 자기 자녀만을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거나 더 좋은 회사에 취업시키기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 특히 부모의 억척스러움과 이기주의가 정직한 삶을 영위하고 정직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천박한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업적이나 성과를 중시하고 과정을 무시하는 사회 환경도 정직하게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남보다 먼저 승진하거나 경제적으로 잘살고 성공하기 위하여 기회주의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가 정직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종교지도자들조차 정직과 진실이란 가치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교세 확장에만 몰입하면서 한국교회는 정직하지 못한 교인들에게 권면이나 권징이 뒷전으로 사라져가고 있어서 아쉽다.

국어사전에서 정직(正直)이란 ‘마음에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직하지 못하거나 진실하지 못하여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가 신문과 방송에서 매일 보도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모르티머 파인베르그 박사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최고 경영자 100명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는데, “오직 정직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하고 거짓이 있는 순간부터 추락하게 된다.”고 답변하였다고 『기업합병』이란 책에서 밝히고 있다. 자본과 기술, 지식과 정보보다 정직이 최고의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정직의 가치는 개인의 성숙과 성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직한 개인이 모일 때, 가정과 사회는 안정되고, 국가는 정신적, 도덕적 측면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직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거짓을 행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저주가 가득하지만, 정직을 행하는 자는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다.”고 하였다. 미국의 16대 링컨 대통령은 “정직은 나의 보배요. 나의 재산이다. 거짓이 잠깐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진실하고 정직하게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며 노예해방을 이루어 냈다.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는 말씀을 하시며 어린 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약속장소에 갔다가 체포되셨다고 한다. 안창호 선생님은 흥사단 4대 정신인 무실, 역행, 충의, 용감 중에서 제일 먼저 무실을 강조하고 있다. 무실이란 ‘거짓을 버리고 참을 사랑하며 실질을 중시하는 정신’을 말한다. 십계명에서도 9번째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나와 있다.

정직성이 상실되면서 우리 사회는 양심이 없는 쾌락 추구, 불로소득을 통한 재산증식, 인간성이 없는 지식과 과학의 발전, 부도덕한 사업의 성장과 확장, 원칙과 소신이 없는 정치, 희생과 섬김이 없는 종교 등의 현상이 한국 사회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개인과 공동체의 정직성 회복이 사랑과 나눔, 평화와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하나님과 교회 앞에, 사회와 국가 앞에, 가정과 자신의 양심 앞에 정직한 삶을 실천하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일터에서 신뢰받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의 모임인 ‘신뢰일터 모임’은 ‘정직 하나' 운동을 일터에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리들의 삶 속에는 단 한 가지라도 정직을 실행한 사례들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한 가지의 정직한 삶에 초점을 맞추어 정직 하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자기 삶의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정직한 삶이라고 말하기가 부담스럽지만, 정직을 지키고 실행하는 단 한 가지의 사례는 누구나 다 있기 마련이다. 이 한 가지의 정직한 실천으로부터 정직한 삶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운동이 한국 사회 여기저기에서 작은 분야부터 일어난다면, 우리 사회는 서서히 정직한 사회가 되고 선진 한국이 될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정직한 삶을 하나씩 쌓아 나가 성숙한 인격이 되고,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가 하나둘씩 모여 성숙한 사회와 국가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정신과 문화의 선진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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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부터좌중하자 2021-01-09 15:31:25
기독교인들이 욕 먹는 이유가 방역짐침 어기고 돌발행동하고 감염자 속출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 종교인이라면 본을 보이세요. 말로는 누가 못합니까. 차라리 이런 종교라면 없는게 낫죠.
무종교인들이 법을 더 잘 지키고 더 평화롭게 지냅니다!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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