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교회 폐쇄하는 ‘방역독재’ 규탄한다”
한교연 “교회 폐쇄하는 ‘방역독재’ 규탄한다”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1.0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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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통해, 부산 세계로교회 폐쇄조치한 당국 비판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 송태섭 목사, 한교연)이 11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대해 ‘독재’라 표현하며, “앞으로도 형평에 맞지 않는 기준과 잣대로 계속해서 한국교회를 억압 통제하려 한다면, 헌재 위헌 청구 등을 포함,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아울러 한교연은 주일예배와 새벽예배를 대면예배로 강행해 지자체로부터 11일 교회 ‘폐쇄 명령’을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를 언급하며, “강제 폐쇄조치를 즉각 취소하고, 방역을 위한 긴밀한 민관 협력에 따른 자율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방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성명에서 “부산시와 관할구청이 대면예배를 드려왔다는 이유만으로 부산 세계로교회를 강제 폐쇄한 것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민주국가에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인 ‘신앙의 자유’마저 무력화시킨 ‘방역독재’ 행위를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공권력의 남용이자 과잉 법집행이다”라고 규정하며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죄인가. 성도들이 나라와 코로나 종식을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것이 교회를 폐쇄시킬 정도로 위험한 반국가적 이적행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부산 세계로교회는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신앙에 따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모여 예배드렸을 뿐이다. 예배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드리는 문제는 코로나19 비상상황을 고려한 교회의 자발적인 선택의 문제이지 행정당국이 마음대로 규제, 간섭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교연은 “한국교회가 사회 일반 기준과 눈높이로 봐도 지나치게 불공평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수용하고 협조해 온 것은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의식 때문이지 공권력이 무서워 순응 굴복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방역당국이 앞으로도 형평에 맞지 않는 기준과 잣대로 계속해서 한국교회를 억압 통제하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아울러 한교연은 “부산 세계로교회에 내린 강제 폐쇄조치를 즉각 취소하고, 방역을 위한 긴밀한 민관 협력에 따른 자율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방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행정당국이 기독교회의 신앙 본질을 침해, 훼손하는 불법 부당한 행위를 계속한다면 한국교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산 세계로교회 뿐 아니라 대면예배를 드리는 모든 교회에 가해지는 부당한 행정명령에 교회와 교단, 기관, 단체가 연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며, 헌법이 보장한 양심의 자유인 신앙을 구속하고 침해하는 행위에 맞서 헌재 위헌 청구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한교연은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 “이런 때일수록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그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움츠려 들지 말고 핍박당하는 교회들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간구로 뜨겁게 응원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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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2021-01-11 18:04:28
아주 ㅈ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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