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2021년도 신년하례식과 대표회장 취임식을 개최하며 새해 출발을 시작했다.
한장총은 20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위해 참석자를 제한한 가운데, 2021년도 신년하례식과 김종준 38대 대표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상임회장 한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이상재 목사(대신 총회장)의 기도와 공동회장 김희신 목사(피어선 총회장)의 성경봉독 후,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총회장)가 ‘장로교회여 일어나라’의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말씀에서 한국교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장자교단이라 할 수 있는 장로교회가 한국교회가 침체와 위기에 빠져있는 이때, 더욱 분발하여 한국교회를 더욱 살리고 위상을 드높이며 종교적 대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회장 박병화 목사(합신 총회장)의 합심기도 진행과, 직전대표 김수읍 목사의 축도 후 1부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인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상호 신년인사와 대표회장의 신년사 및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순서가 이어졌다. 서기 김종명 목사의 사회아래 회장단의 신년 케이크 커팅 후 참석자들은 다같이 신년인사를 나눴고, 김종준 대표회장의 신년사 후에 증경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황수원 목사, 송태섭 목사, 공동회장 안성삼 목사가 각각 새해 덕담을 전했다.
특히 김종준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다가오는 새해 한국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고 기도하며 지원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며 입시와 취업에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다음세대를 위로하며 격려하고, 특히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온 교회가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투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 황연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대표회장 취임식에서는 내빈과 임원 소개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박기수 목사와 유중현 목사가 각각 38대 신임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와 한영훈 상임회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김종준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이 한국교회 최대 규모인 장로교의 대표로 취임하게 돼 무겁고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단체내 친목을 더욱 강화하고 정체성 확립과 회원교단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장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영훈 상임회장은 “대표회장을 잘 받들어 한장총이 한국교회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한국교회 모두가 공감하는 일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일성했다.
이어 대표회장이 임원과 상임위장, 특별위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순서가 이어졌으며, 합동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격려사, 증경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와 채영남 목사의 축사 순서가 뒤를 이었다.
공동회장 박남수 목사(개혁선교 총회장)의 폐회기도와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의 광고로 신년하례회와 신임대표회장 취임식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