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기총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한기총 정기총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0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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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단과 단체에 공문으로 통지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의 정기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한기총은 19일 회원교단과 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1월 중 정기총회 개최가 불가하여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며 “추후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정기총회 개최일정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통지했다.

그러면서, 정기총회 개최가능 여부 문의에 대한 관할 지자체의 ‘불가’ 회신 답변 공문 1부를 사유서로 첨부했다.

한기총은 매년 1월 말경 대표회장 선출 선거를 포함한 정기총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역시 지난해 1월 개최한 31회 정기총회에서 32회 정기총회의 장소와 시간을 명시하며 대의원 결의와 함께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해 32회 정기총회는 당분간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

한기총은 공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모임 및 행사 관련 지침상 50인 이상의 대면행사는 개최가 금지되고 있다”며, 정부의 방역규정을 먼저 알렸다. 

이어 한기총은 “본회는 정관 등 규정 및 관행에 따라 2021년 1월 중에 제32회기 정기총회(일시 : 2021년 1월 29일 오전11시, 장소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 참석자 : 총회 대의원 등 300~350명 등)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2020년 12월 중순부터 주무관청 및 방역당국에 협의·문의해왔다”고 전한 뒤, “그 결과, 본회 관할구청인 종로구청으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300~350명의 대의원이 참석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없으니,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는 시기까지 유보 또는 연기하라’는 문서 회신을 받았다”고 사유를 뒷받침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는 2020년 1월 중 정기총회 개최가 불가하여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으며, 추후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정기총회 개최일정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한기총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및 임원 선출과 맞닿아있고, 임원의 임기와 권한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문제가 걸려있기에 경우에 따라 일정의 변경으로 인해 예민한 사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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