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제한적 현장예배 ‘재개’
사랑의교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제한적 현장예배 ‘재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01.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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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성도들과 함께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
사랑의교회

 

정부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한국교회의 현장예배가 제한적으로나마 숨통을 트이게 됐다. 이에 전국의 각 교회들이 상황에 맞는 현장예배를 일제히 시작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그대로 연장하는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기준 10% 이내의 참여를 조건으로 대면예배를 허용했다. 비수도권은 2.0단계 유지에, 좌석수 기준 20% 허용이었다.

이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회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24일, 1~4부 예배에서 좌석 수 10% 이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아울러 교회는 부속실 등을 활용하며 허용 인원수를 철저히 관리했고, 온라인예배도 병행했다. 온라인 예배는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드려졌으며, 현장예배에 참여할 수 없었던 성도들은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함께했다.

사랑의교회 본당은 전체좌석 6,700석으로 10%에 해당하는 670명이 이날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고, 현장예배에 참여할 수 없었던 성도들은 각 가정 및 처소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온라인 예배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담임 오정현 목사는 2달여 만에 대면예배로 만난 성도들과 기쁨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으며, 온전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온랜만에 재개된 현장예배 였지만 교회는 방역수칙을 예전보다 더욱 철저히 준수했다.

예배당 출입시에는 미리 발급받고 사용하는 QR코드를 활용해 입장하도록 했고, 예배 참석자 모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토록 조치했다. 또, 새가족이나 방문자, 혹은 QR코드가 없는 성도의 경우에는 예배 참석자 카드를 작성한 후 예배당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일학교 등 각 부서별 예배 역시 상황에 따라 현장예배 또는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드렸으며, 현장예배는 예배실 좌석 수 대비 10% 성도만 입장하도록 유지했다.

이날 성도들은 제한적으로나마 간만에 재개된 현장예배에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하면서도, 예배당 출입 시 방역과 관련한 안내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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