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환의 단상(斷想)
신형환의 단상(斷想)
  • 신형환 이사장 (성숙한 사회연구소/ 경영학 박사)
  • 승인 2021.02.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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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 용기
신형환 박사
신형환 박사

용기(勇氣)란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않는 기개’를 의미한다.

코로나 사태로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 무엇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며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상황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용기를 내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피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당당하게 마주하고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삶에 적용해야 한다.

동화 『강아지똥』(권정생 저)을 읽어보면, 보잘 것 없는 강이지똥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민들레씨를 품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패치아담스"를 보면 주인공 헌터아담스는 불우하고 불행한 청소년기를 거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사람들을 도우기 위해 의사가 되어 세상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 통치약을 개발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인은 유교문화로 체면을 중시하여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2020년 12월 30일 내가 뇌경색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하였을 때 우리 아파트 관리과장의 용기 있는 태도에 큰 감동을 받았다. 관리과장이 두유 한 상자를 가지고 와서 쾌유를 바란다고 말을 해 아내와 나는 감격했다. 작은 선물이었지만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적절한 성의를 마음을 다해 표시하여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다른 어떤 선물과 위로보다 우리 부부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었다.

직장과 단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부정과 불의를 보고도 ‘보지 못한 척, 듣지 못한 척, 모르는 척, 나와 상관없는 척’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한없이 좌절하고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체면과 위선에서 벗어나고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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