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dream)
꿈(dream)
  • 신형환 이사장 (성숙한 사회연구소/ 경영학 박사)
  • 승인 2021.02.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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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환의 단상(斷想)
신형환 박사
신형환 박사

꿈이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의한다.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꿈에 대하여 글을 써서 발표하라는 과제를 받은 생각이 난다. 어떤 친구는 자신의 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거창하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 꿈이란 단어를 생각하며 리처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을 다시 읽어 보았다. 많은 갈매기들이 고깃배 주변에서 고기를 먹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 조나단 갈매기는 좀 더 멀리, 좀 더 높게, 좀 더 빠르게 날기 위하여 무리에서 벗어나 연습과 훈련을 하고 있다가 갈매기 집단 지도자로부터 비난을 받고 추방까지 당하게 된다. 조나단의 부모도 조나단의 현재와 장래를 염려하여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었다. 조나단은 갈매기 무리에서 벗어나 한계속도에 도전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다가 좌절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승 갈매기를 만나 시공을 초월하는 한계속도를 넘나드는 비행 기술을 익히게 된다. 또한 자기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갈매기도 만나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 조나단은 “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까지 본다”라는 이야기를 후배 갈매기에 들려주며 떠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갈매기의 꿈’을 다시 읽고 나 자신의 꿈이 무엇일까? 자녀들에게 어떤 꿈을 가지라고 말을 해주었는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꿈이 무엇일까?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꿈이 무엇일까? 100세 시대에 살아갈 노년의 꿈으로 무엇을 정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을 하면서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하여 보이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살아왔음을 고백할 수 있다. 나와 우리 가정, 그리고 내가 다니는 교회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사랑과 자비, 공의와 정의, 정직과 성실의 가치를 구현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다짐을 한다.

조나단처럼 배척을 당하거나 추방을 당하거나 왕따를 당하더라도 올바른 가치관으로 작은 부분에서부터 영원한 가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60대 후반에 자카르타 국제대학에 가서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아가려고 더욱 열심히 매진하려고 기도하며 다짐하고 다짐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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