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달동네에 연탄 2만 6천 여 장 전달
한교연, 달동네에 연탄 2만 6천 여 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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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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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교단 총무 등 20여 명 직접 연탄 나르며 구슬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은 18일, 오전 서울 중계동 달동네에서 ‘2021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2만 6천 여 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매년 겨울 꾸준히 이웃을 섬겨오고 있는 한교연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이곳에서 재개발의 지연으로 겨울 난방을 연탄에 의존하고 있는 영세민들에게 사랑을 선물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은 2만 6천 250장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구 등 소외계층 약 220가정이 한달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양이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한 임원, 회원교단 총무 등 20여 명이 봉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지게에 연탄을 실어 가가호호에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달식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선한 사업에 힘쓰자”(딤전6:17~19)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선을 행하며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라고 명하셨다”면서 “오늘 한교연이 이곳에 사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 대한 작은 실천”이라고 전했다.

송 목사는 또 “도시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연탄은 이제 추억의 물건이 되었지만 아직도 연탄이 없어서 한겨울을 떨며 지내야 하는 이웃이 많다는 것을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주님의 분부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의 삶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답사를 전한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코로나로 연탄 지원과 자원봉사 등이 예년에 비해 50%이상 줄었다”며 “그런 현실에서 한교연이 매년 잊지 않고 연탄을 기증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교연의 이번 연탄지원은 문체부의 후원과 자체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연탄 후원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봉사위원장 홍정자 목사, 합동총신 최철호 총회장, 법인이사 강명이 목사, 황학구 장로, 장시환 목사, 안정자 권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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