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이사장 홍호수 목사, 청예본)는 26일 동남아지역 및 아프리카지역에 선교 목적의 치과 병원을 세워온 ‘미보치과(원장 공윤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예본은 백석대신 교단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백석문화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던 홍호수 목사가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을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고 회복시켜야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한 시민단체다.
또한 미보치과는, 세계선교에 뜻을 가진 공윤수 원장이 국내 의료봉사는 물론 의료현실이 취약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에 치과병원을 세우며 선교와 의료봉사를 감당하고 있는 선교적 의료기관이다. 공윤수 원장은 ‘꿈이 있는 사람들’이란 ‘NGO단체’를 설립하여 국내와 국외에서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 및 복지사각 지대의 사람들을 돕는 일도 해왔다.
특히 오랜 시간 현장에서 치아 관련 업무를 하면서 학술대회 참여 및 개최를 통해 치아 치료에 힘써왔지만 현재는 국민 치아 건강 증진에 관심을 두고 전문칫솔 개발 등 국민건강에 노력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각종 중독의 폐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하는 한편, 중독의 치유와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홍호수 청예본 이사장은 “미보치과 병원장이고 의학박사이기도 한 공윤수 원장님이 우리 청예본의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의 교수로서 활동을 하시게 됐다”고 기뻐하며, “앞으로 미래사회의 비전을 청소년들에게 제시하고,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고 중독에 빠져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역할을 해주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학교에서 중독예방 전문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님들이 3월부터 청예본 세미나에서 1년 과정으로 중독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시작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중독예방 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학원대학교 설립과 중독예방 국가자격증을 개설하기 위한 작업 및 중독예방 법률제정과 개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더불어 홍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을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도박, 알코올, 흡연, 마약, 성중독 등 8대 중독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중독예방교재를 3월 중으로 출판하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청소년 지도자들에게 보급하려 한다”면서 “이에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공윤수 원장은 “청예본이 하는 사역에 대하여 듣고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역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하게 되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에 청예본을 통해 또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기쁘게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 원장은 “청소년들이 8대 중독에 빠져 있는 현실을 주변에서 또한 사회 곳곳에서 보며 특히 제소자를 돕는 사역을 해오면서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청소년들에게 제가 겪었던 일과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예본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유튜브를 통해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군선교 전략과 군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독예방 정신교육을 위한 교재를 제작 중에 있다. 또한 8대 중독의 예방과 성경을 소재로 한 웹툰 그리고 유튜브 영화도 준비하고 있으며, 2023년 세계의 중독예방 석학들을 초청하여 국제학술대회 및 중독예방 엑스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중독예방과 관련 사회적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신문의 설립도 마쳤으며, 한국교회 청소년들의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