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寶貨)는 보물(寶物)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보화가 무엇일까? 보이는 보화와 보이지 않는 보화를 생각할 수 있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물질이 필요할 것이다.
첫째 아들 성진은 레고를 너무 좋아하여 독일에서 수입하여 레고 만드는 일에 집중하면 휴일에도 2~3일을 각종 조형물을 만들었다. 자유여신상, 에펠탑, 지구본, 비행기, 선박, 자동차, 숭례문, 개선문 등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레고를 구입하는데 거의 5천만원 정도를 쓴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 저축을 하여야 한다고 조언을 하다가 마찰을 빚은 적도 있었다. 성진의 꿈은 레고 카페를 운영하는 일이라고 한다. 성진이 생각하는 보화는 레고라고 말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삼성회장은 자동차에 심취하여 희귀한 자동차를 고가에 구입하여 소장하였다고 한다. 용인 에버랜드 옆에 있는 삼성화재가 운영하는 자동차 박물관이 있다. 그곳에는 이건희 회장이 구입하여 소장하였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어떤 자동차는 세상에서 단 2대만 있어 지동차 추산 가격이 3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자신의 보물을 위하여 많은 돈을 쓴 이건희 회장은 고인이 되었다. 죽음 앞에 과연 어떤 보물이 귀할까?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보화는 달라질 수 있다. 성경을 보면 밭에서 귀한 보물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진 다른 모든 것을 팔아 밭을 산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이 귀하게 생각하는 보물을 소유하려면 다른 것을 희생하거나 포기하여야 한다.
나의 가장 귀한 보물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삶속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믿음을 가장 귀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부활의 소망과 천국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예수님이 나의 가장 귀한 보화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