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4차유행·비수도권 증가세 경각심"…"3차유행 잡고 거리두기 개편"
중수본 "4차유행·비수도권 증가세 경각심"…"3차유행 잡고 거리두기 개편"
  •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승인 2021.04.0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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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올 수 있으며,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세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6일 유행 상황을 분석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에서도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점을 나름대로 인식하고 대응했다"며 "다만 4차 유행이 본격화한 것은 아니며, 최대한 3차 유행을 안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과 비교해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방역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은 시설 규제보다는 자율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3차 유행이 안정화돼야 가능할 것같다"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집단감염 빌미가 될 수 있어 기본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현재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장기간 긴장감을 갖고 강한 방역을 유지하기 어렵고, 국민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정책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유행 상황에 다라 방역을 강화했다 풀었다 하기 때문에 국민이 공감하고 같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서 사회적 피로감을 고려해 방역을 차근차근 완화했다"며 "전체적인 방역 기간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8명 발생했다. 전날 0시 기준보다 5명 증가한 규모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컸다는 해석이다. 오는 7일 이후에는 확진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60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500.6명으로 500명 선을 넘어섰다. 전날 496.1명보다 4.5명 증가했다.

특별한 감소세 없이 27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게 영향을 미쳤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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