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3회 목사안수식 개최.. 105명의 주의 종 세워
카이캄, 제43회 목사안수식 개최.. 105명의 주의 종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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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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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연합회장 “주님이 부어주시는 기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되도록 준비하길” 당부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3회 목사안수식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카이캄의 43회 목사안수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부인사 없이 안수자와 안수위원, 진행요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05명의 굳건한 사명자가 철저한 방역준수 속에 목사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날 안수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승욱 연합회장은 “하나님은 분주하게 돌아가던 세상을 정지시키셨는데, 이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면서 “우리 공동체의 영적 건강이 어떠한지를 점검할 수 있게 됐고, 사회에 비춰지는 한국교회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교회가 처한 현 상황을 먼저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결핍된 것은 내면의 성숙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예수님의 성품으로 우리 내면이 채워져야 교회는 강건해질 것이고, 세상은 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향기를 맡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연합회장은 “교회로 모이는 것만큼이나 세상으로 흩어져 나가는 교회가 되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더이상 교회를 위한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하며, “모든 것이 새로워진 이때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에게 새 기름을 부어주실 줄 믿는다. 그 기름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 자신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복을 전했다.

이어 김 연합회장은 안수자들에게,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는지, 그리고 카이캄의 신앙고백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는지,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소명에 순종하겠는지에 관해 묻고, 모두로부터 ‘동의’의 서약을 받았다.

이어서 안수례와 안수기도가 진행된 후 이들이 목사가 되었음이 공포됐으며,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와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권면과 축사로 격려와 축복을 더했다.

특히 송용필 목사는 “마지막까지 본을 보이는 하나님의 종이 되라”고 당부했고, 이필재 목사는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으니 강하고 담대한 목회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또 마평택 목사는 “모든 계층과 신분을 막론하고 모두를 가르치고 계도할 수 있는 사람이 목회자다. 리더로 부르심을 받은 바 충성하라”고 강조했고, 김상복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위해 전 생애를 살 수 있는 단순하고도 간단한 인생을 살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안수를 받은 105명의 안수자를 대표해 김훈태 목사와 강하은 목사가 목사안수패를 받았고, 인사와 다짐을 전하기 위해 강단에 섰다. 먼저 김훈태 목사는 “목사가 된 지금 앞으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소망과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에, 그러한 믿음으로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과 감회를 전했으며, 강하은 목사는 “주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셨던 고난의 길을 저 역시 순종하며 따라가려 한다”며 “진리를 모르는 잃어버린 양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전하고 양육하여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사명자로서 첫걸음을 앞에 두고 약속했다.

끝으로 조영재 목사(제43회 대표)가 축도하며 이날 안수식을 모두 마쳤다.

한편 안수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가 대표기도하고,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김승욱 목사가 ‘끝을 보고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말씀을 전하면서 “마지막이 영광스럽기 위해서는 내면이 견실해야 한다”며 “주님의 성품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그것이 목회의 성공이다”라는 조언을 후배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초교파, 탈교단, 비정치의 성령공동체를 지향하며 대한민국의 독립교회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카이캄은,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목회의 사역공동체,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연합한 가족공동체, 하나된 주님의 교회로서의 공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카이캄은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의 목회자를 세우며, 한국교회 건강한 목회자의 산실(産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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