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9회기 새 대표회장 첫걸음으로 쪽방촌 찾아 돌봄 실천
세기총, 제9회기 새 대표회장 첫걸음으로 쪽방촌 찾아 돌봄 실천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05.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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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후원으로, 쪽방촌 ‘해돋는마을’에 대체식과 지팡이 등 전달
전달식과 봉사를 함께 한 장헌일 목사, 심평종 대표회장, 김균배 선교사, 신광수 사무총장(좌측부터)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세기총)가 새 대표회장과 함께 9회기 첫 걸음으로 쪽방 어르신들을 찾아 이웃사랑과 돌봄을 실천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등은 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사)해돋는마을 신생명나무교회(담임 장헌일 목사)를 찾아 쪽방촌에 기거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을 전달하고 지팡이와 손전등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 지회장 김균배 선교사도 함께했으며, 김 선교사는 전달식에 앞선 예배에서 축도를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어르신들이 교회를 방문, 대체식(식사꾸러미)과 선물을 받았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봉사자들이 방문해 전달했다.

전달한 대체식과 지팡이와 손전등 등 선물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세기총 임원 및 후원이사들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거동이 불편해 교회로 찾아오지 못한 한 어르신(92세)을 직접 방문해 대체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이 회복되도록 기도하기도 했다.

심평종 대표회장은 “예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세기총이 회무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에 대표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덧붙여 심 대표회장은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 계신 장헌일 목사님의 헌신에도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는 “세기총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을 끊임없이 오랜 기간 진행하며 섬김의 본을 보였다”면서 “사랑과 기도, 그리고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새롭게 회기를 시작하면서 쪽방 어르신을 섬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떡이 복음이 되길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정기총회 후 신임 대표회장의 첫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을 선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는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세기총은 앞으로도 소외받고 고난에 처한 이들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기총은 매년 회기가 시작할 때마다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어 의미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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