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하성) ‘서울지역총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지역총회장에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목사를 세우며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하성 서울지역총연합회는 18일 서울 역삼동 순복음강남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소속 지방회 대의원과 임원,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된 제70차 정기총회에서, 지방회의 활성화와 분권을 위해 ‘지역총연합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당시 기하성은 전국을 10개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마다 지역총회장을 둘 것을 인준했으며, 서울지역의 경우 총 15개 지방회 중 7개 지방회로 구성된 서울지역총연합회가 설립 이날 정기총회를 갖게 된 것이다.
기하성 서울지역총연합회는 창립총회에 앞서 지난 70차 정기총회에서, 오랜기간 지역에서 목회를 감당하며 지역의 목회와 실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최명우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서울지역연합회 최명우 지역총회장은 이날 창립총회 개회예배에서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로부터 임명장과 취임패를 수여받고 정식 취임했다.
최명우 총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서울지역연합회가 지방회와 교회들의 지지속에 굳건히 자리잡고 기하성총회의 성장에 토대를 놓는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최 총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축하해준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정동균 총회장 및 엄진용 총무, 지역총연합회 임원들, 각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지역총연합회가 기하성 대표 지역총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이끌고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인사했다.
더불어 그는 “서울지역연합회가 소속 지방회와 각 교회들의 참여와 신뢰 속에 모범적 지역연합회로 성장하여 교단의 발전과 부흥의 토대를 놓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처음 갖는 총회인 만큼, 임원진을 구성하는 것에 대부분을 할애하는 한편, 각 지방회와 교회 및 기관들에 대한 세심하고 원활한 행정과 재판, 치리 등을 위해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임원진으로는 최명우 지역총회장 외에, 조광호, 조규봉, 정홍은 목사가 지역부총회장에 임명됐으며, 총무 박상식 목사, 서기 전병훈 목사, 재무 홍철기 목사, 회계 이주재 목사 가 각각 임명됐다. 나머지 임원 및 재판위장, 예산위장, 감사 등은 추후 임원회에서 임명하기로 했으며, 이들 임원진은 차기 실행위에서 최종 인준한다.
한편, 총회 회의는 총 74인의 대의원 중 코로나 지침 준수를 위해 40인만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30인은 위임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 총 70인의 참석으로 점명, 개회가 선언됐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지역총연합회 부총회장 정홍은 목사의 인도로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가 기도하고 부총회장 조규봉 목사가 성경봉독 한 후,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성령을 소멸치 말며’의 주제 말씀에서 “지역총연합회는 기쁨이다”며 “모든 지방회와 교회가 성령의 불이 타올라 부흥을 이루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상회인 기하성교단 총회측에서 축하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이태근, 정동균 교단총회장과 엄진용 교단 총무 등은 각각 권면과 격려사, 축사 등으로 서울지역총연합회와 최명우 총회장을 축복했다.
서울지역총연합회는 앞으로 소속 지방회와 교회·기관들을 총괄 관할하게 되며, 행정과 재판, 치리 등의 권한을 중앙으로부터 위임받아 진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