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회장 김동근 장로, 몽기총)가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봄 갤러리’를 개관했다.
18일, 경기도 가평힐링센터 1층에 개관한 ‘봄 갤러리’는 165제곱미터(50평) 규모의 공간으로 기독교계 안팎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키고 예술 선교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는 국내외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과 한국 교회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개관기념 초대전은 세계 최초 99% 순금화가인 김일태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더불어, 김기린 작가, 마리 로랑생 프랑스 작가, 안토니 타피에스 스페인 작가, 안드레 세르베라 프랑스 작가, 코센티노 프랑스 작가, 로베르 콩봐스 프랑스 작가, 알랭 보네푸아 프랑스 작가, 호안 미로 스페인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김일태 화백은 순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세계 유일의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금화(金畵)는 교황청 집무실에도 걸려있을 만큼 유명하며, 아시아태평양 브랜드 재단의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면서 K팝, K드라마에 이어 금빛 한류를 빛낸 민간대사로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80여 차례의 개인전과 브랜드로어리트 브랜드퍼스낼리티상, 대한민국 혁신리더 문화예술상, 글로벌미래창조공헌 대상,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 현대미술상, 글로벌 인물대상 문화예술상,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몽기총 김동근 대표는 “문화예술 선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공헌차원에서 ‘봄 갤러리’를 개관하게 됐다”며 “예술 선교를 꿈꾸는 이들이나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의 의욕을 고무시킬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선교공간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시 작품들의 경우 판매 수익금을 선교 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갤러리 개관에 앞서 긴념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장필영 목사(은성교회)의 인도로 이상재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가 대표기도하고 권영구 목사(광명 오병이어교회 담임)가 ‘재능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라는 제하로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조일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와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했고, 강문종 목사(광명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와 김혜진 회장(대한레슬링협회 前회장), 이종찬 목사(수원권선제일교회)는 축사를 통해 갤러리의 사역에 축복을 더했다.
한편, 갤러리를 주관하고 있는 몽기총은 몽골에 2015년 12월 종교법인을 취득해 선교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로, 다양한 활동으로 현지 사역자들을 양성하며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