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강원도 명예 도지사 위촉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강원도 명예 도지사 위촉
  • 최선림 기자
  • 승인 2021.06.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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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평화 위한 노력 등 인정받아..종교인으로서는 최초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명예직이긴 하나 도지사가 됐다.

강원도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받았다. 기독교 목회자로서는 물론 종교인으로서도 처음이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소강석 목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장서고 남북관계 개선 등 강원도 평화정책에 기여했으며, 강원지역 관광 등 경제활성화를 도운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청은 소 목사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종교계의 협력을 여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강석 목사의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식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의‘강원도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예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는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의 사회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처장 최상도 목사가 대표기도 한 후, 소강석 목사가 ‘조국 대한민국의 평안을 구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말씀에서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나라이며 축복을 받은 나라다”면서 “과거 일본경제의 29분의 1의 규모에서 현재는 3분의 1까지 따라붙었고 머지않아 일본경제수준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며 세계 경제규모에서도 10위안에 드는 성공을 이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이는 우리나라에 평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평화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15년째 매년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새에덴교회의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의 취지와 의지에 관해 설명하기도 한 소 목사는“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하며, 평화 운동에 앞장서야 하고, 평화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설교를 맺었다.

이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문순 도지사가 인사와 함께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소강석 목사에게 수여했다. 임경애 교수와 박주옥 교수의 축하송이 있었고, 예장합동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사 후,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김미열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백두대간 횃불기도회’에서 주강사로서 이끌었으며,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하여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국제대회 개최에 협력했고, 올림픽 기간 한국기독교 봉사단 상임대표로서 선수단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올림픽 홍보 및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발판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평화정책에 범종교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바 있으며, 2020년 ‘강원도 조찬기도’와 ‘6.25전쟁 복음통일기도성회’, 2021년 ‘강원도 피스컨퍼런스’ 등의 행사에 주 발표자로 참여하며 강원도의 평화정책에 한국교계가 협조할 것을 약속하기도 하는 등 기독교와 강원도를 이으며 양자간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남북 강원도의 상호협력을 위해 설립된 ‘미국인터강원협력위원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미국내 강원도 평화정책을 소개하는 화상회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유엔제재로 남북관계에 정부와 도의 역할이 제한된 가운데 종교계 차원의 남북교류와 협력을 통한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위한 노력에도 이바지 했다.

그밖에도 2004년부터 16년간 새에덴교회 수련회를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등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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