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형식의 소설 ‘영원한 청년 이승만’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소명에 대한 여정을 들여다보며 세인들을 깨웠던 김재헌 작가가, 각기 다른 분야의 서적 3권을 동시에 내놓으며 다시 세상과 독자들을 깨우고자 두드리고 있다.
김 작가가 내놓은 서적은 아이와 어른을 위한 기독교 묵상집이자 인문학 교재 ‘언택트 시대의 크리스천 가치관 수업’과, 아이와 청소년들의 미래 성장 지침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그리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평전이라 할 수 있는 ‘이시대가 최재형을 부른다’ 등 3권이다.
먼저 아이와 어른을 위한 기독교 묵상집이자 인문학 교재인 ‘언택트 시대의 크리스천 가치관 수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아름다운 가치와 성품에 대해 나눌 수 있는 크리스천 가치관 길잡이 서적이다. 책은 ‘상권’, ‘하권’, ‘부록’등 총 3권의 세트로 구성됐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참된 기독교적 가치를 깨닫고 올바른 가치관과 성품의 덕목을 배양하도록 이끌어 주는 신앙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책은 48가지 주제의 묵상 말씀과 주제에 합당한 성경구절, 그리고 심화를 위한 질문으로 구성했으며 딱딱하고 원론적인 글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위인들의 일화들과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예로 들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책이다. 신앙교육의 현장인 교회 주일학교에서 신앙과 교리를 가르치는 교재로 쓰이거나 목회자들의 설교말씀을 위한 참고서적으로 활용되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책을 내놓으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은 잘 먹이고 입히는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양보하지 않는 확고한 가치관을 세워서 어릴때부터 실천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아름다운 가치와 성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기 바란다.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가 올바른 가치를 깨닫고 세워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날 우리 아이들 때문에 미래가 좀 더 아름다웠으면 한다”고 희망을 덧붙였다.
김재헌 작가가 내놓은 두 번째 서적,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13년전인 2006년부터 2007년에 걸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책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내용을 더해 재구성했다.
당시 책은 큰 호응속에 50만부 이상이 판매됐고, 도서관이나 e-book, 학급문고를 통해 접한 독자가 100만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빗발치는 속편 요청에 따라 이번에 증보판이 제작된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4차 산업시대를 맞는 젊은세대들과 청소년들에게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시대와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를 자처한다. 그러면서 또다른 형태의 미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권면한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물결 혹은 파고라고 말하는 이유는 기술의 새로운 발전은 인류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지만, 반대로 인류 생존의 위기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예민하게 준비해야 할 문제가 된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미래의 화두가 되는 주제를 정해 조목조목 살펴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젊은 독자들에게 나침반의 역할을 정중하게 수행한다.
1부 ‘새로운 물결은 시작되었다’, 2부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3부, ‘제4의 물결’, 등으로 구성된 주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게 하고,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요구한다.
저자는 “지금 16살 꿈많은 사춘기의 학생으로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다가올 물결을 보면서 어떻게 파도 위에 올라설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할 시기다”면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공감을 받아 새로운 물결을 기계와 기술에 빼앗기지 말고 각자가 주도하여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바람과 책의 목적지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4차 산업혁명의 ‘제4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때에, 젊은세대들로 하여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바른 미래를 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자에 대한 인물 평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시대가 최재형을 부른다’는 현재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평전이라는 점에서 앞선 두 서적과는 결이 다른 책이다. 더군다나 해당 인물이 정치적 활동을 앞뒀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며 시대의 요청과 당위성을 먼저 우선에 뒀다.
저자는 “올곧고 가슴이 따뜻하며 합리적인 보수로 알려진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진실을 전하고, 그가 이시대에 대한민국이 원하는 지도자감이 되는지 저울에 달아보고자 한다”면서 “만약 그에게 가능성이 보인다면 그의 여러 가지 약점과 부족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그에 대한 기대를 모아 준비하는 사람들이 나와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가차없이 지금 버려야 한다”고 집필의 당위성과 주관적 관점의 전개를 고백했다.
책의 기술(記述)은 평전(評傳)형식을 빌렸다. 따라서 인물이 지나온 삶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전기문이 아니라, 앞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비평을 곁들여 평전이란 형식으로 전개했다.
총 3부분으로 나뉘어진 목차에서는 최재형이라는 인물에 대한 다양한 일화와 조명을 다루며 주관적이거나 객관적인 경계를 수시로 오갔다. 먼저 ‘Part 1’에서는 인물의 이력과 성장 등 정치인 최재형이라는 인물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채웠고, ‘Part 2’에서는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인물을 다각도로 파헤쳤다. 그리고 마지막 ‘Part 3’에서는 최재형의 길라잡이를 자처하며 주변의 흐름과 조언 및 바람 등을 담아 엮었다.
저자는 “작가에게 있어 글의 감옥에 들어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기에 밤잠을 설치기로 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실을 기반으로 글을 쓰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사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실을 드러내고 싶다. 그런 다음 판단의 몫을 독자들에게 돌리고 싶다. 바람처럼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기에 감히 수행한다”고 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일독을 마친 후 독자들의 가감없는 비판과 조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헌이 내놓은 결이 다른 3권의 책이 세상에 어떤 도움을 주고,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세상은 어떻게 받아들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저자 김재헌은 청소년 전문작가로 100여권 이상의 책을 썼다. 또한 저자는 자녀교육 전문 강연가로 1천회 이상의 진로지도를 했으며 NGO대표를 맡아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19개의 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현재는 지방에서 결혼식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부산과 세종에서 ‘나라사랑시민운동’과 ‘자유민주시민연합’의 공동대표를 맡는 등 정치 성장을 위한 참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