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개혁측, 2021 여름수련회 진행
성락교회 개혁측, 2021 여름수련회 진행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21.07.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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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소홀했던 신앙 되돌아보는 ‘은혜의 장’ 마련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개혁측)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1 여름수련회(진행위원장 김관호 목사)'를 은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여름수련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예배가 금지되며 부득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으며, 성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으며 함께했다.

‘주의 은혜 지금 여기에(채움 기쁨 그리고 비상)’의 주제 하에 진행된 이번 여름수련회는 코로나로 인해 갈증이 깊었던 예배와 영성에 온전히 은혜를 더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성도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은혜와 임재를 되새기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다지게 됐다. 성도들은 만나지 못하며 서로의 손을 잡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만은 공간을 초월하며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여름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영성과 힐링이었다. 장기간 계속된 비대면 예배로 인해 자칫 소홀해졌던 신앙을 되돌아보고, 힘든 시간을 견뎌오며 상처받은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샬롬, 엔살롬 교향곡- 사사 시대 이야기 △맛난 여. 수. '명자네 보양식' △이왕재 교수의 신앙 비타민! 건강 비타민! 등 힐링 프로그램은 성도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지난 시간의 위로와 앞으로 나아갈 시간의 따뜻한 격려를 제공했다.

첫날인 25일에 진행된 ‘보이는 라디오-내 주의 은혜 강가로’는 이번 수련회를 기획한 교개협의 취지가 드러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교개협은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는 성도들의 특별한 사연과 간증을 나누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현실적인 고뇌와 다짐을 함께풀어내며 위로와 희망을 확인했다.

물론 기도의 사명도 잊지 않았다. 교개협은 ‘테마가 있는 3분 기도’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리 엄선한 주제를 놓고, 수련회 내내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성도들은 공동체, 가정, 이웃, 자녀, 성숙, 나라 등 모두를 위한 중보기도를 진행하며 지금의 위기가 더 큰 은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이와 관련해 교개협은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일상이다”며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나타나야 할 영성을 위해 테마가 있는 3분 기도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기도의 삶으로 점철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수련회를 함께 한 한 성도는 “수련회에서 찬양과 기도를 하며 영혼을 깨워 하나님을 향하게 됐고,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풍성한 은혜를 더했다”며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통해 다시금 코로나 세상을 헤쳐나 갈 힘을 얻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교개협은 수련회를 준비하며, 2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은혜를 갈망하는 새벽여정’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이인재, 윤형식 ,서석용, 김필래, 이창준, 황규삼, 변규대, 윤준호, 정채경, 김익현 목사 등이 설교자로 나서, 다양한 목소리로 은혜와 영성을 일찍부터 끌어 일으키며 성공적인 수련회의 주춧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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