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선입관 때문에 일이나 관계를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또한 편견에 사롭잡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다가 원수처럼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베드로 역시 이방인에 관한 그의 잘못된 관념을 바로잡아야 했습니다. 당시에 이방인(부정하다고 여겨졌던 부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은 사회적, 종교적 규범을 위반하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대 사람으로서 이방 사람과 사귀거나 가까이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아십니다”(사도행전 10:28). 그러면서도 바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활동을 생각하면(9-23절) 자신은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않겠다”(28절)고 확신하며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시각을 고치시려고 말씀의 선포나 성령께서 주시는 확신, 그리고 인생의 경험들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끊임없이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신다”(34 절)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당신의 어떤 경험이나 당신이 만난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까? 당신의 삶에서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시는 그분으로부터 당신을 가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편견과 선입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감찰하시고 어떤 부분이 변화되어야 할지 보여주소서. 외모가 아닌 중심과 내면을 볼 수 있는 영안을 주시어 분별력과 판단력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하소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실천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말씀이 삶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코로나 사태를 속히 종식주셔서 평안과 안정의 삶으로 돌아가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한국교회와 성도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사 변혁과 갱신을 통해 신뢰를 화복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